중국산 육포서 ASF 바이러스 검출…식품 검역 ‘구멍’
입력 2019.10.11 (12:47)
수정 2019.10.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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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최근 살아 있는 돼지 뿐만 아니라 시중에 유통됐던 중국산 돼지 육포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문제의 중국산 육포가 어떤 경로로 얼마나 유통됐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식품검역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얼마 전 강원도 원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압수된 중국산 돼지고기 육포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제품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정현규/양돈수의사협회장 : "살아있는 바이러스라고 나중에 판명이 된다면 굉장히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5 월 경기도 안산의 한 소매점에서 사왔다고 업주는 밝혔습니다.
[ASF 유전자 검출 제품 유통 점주 : "한두 개씩 이렇게 사 갖고 오는 거라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저희도 그 제품이 뭔 지, 돈육인 지 뭔 지 그것도 모르고 판매를 한 거라..."]
해외를 오가는 개인 밀수업자들, 즉 '보따리상'을 통해 이런 중국산 육포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중국산 식품 검역에 구멍이 뚫려 있단 얘기입니다.
[경기 안산 식료품 점주 : "((돼지고기 육포가) 육포가 들어왔으면 보따리상이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그렇게 밖에 생각 못하지. 전면적으로 들어올 순 없으니까요."]
현재 식약처는 바이러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해당 업소에서 발견한 돼지고기 육포에 생산지와 수입업체가 누락된 점을 발견하고 해당업소 대표를 경찰에 형사고발한 상태입니다.
경찰과 식약처는 지금까지 이 중국산 육포 판매자 3명만 불구속 입건했을 뿐, 밀반입한 보따리상이 누군지, 어느 경로로 얼마나 유통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정부는 최근 살아 있는 돼지 뿐만 아니라 시중에 유통됐던 중국산 돼지 육포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문제의 중국산 육포가 어떤 경로로 얼마나 유통됐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식품검역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얼마 전 강원도 원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압수된 중국산 돼지고기 육포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제품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정현규/양돈수의사협회장 : "살아있는 바이러스라고 나중에 판명이 된다면 굉장히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5 월 경기도 안산의 한 소매점에서 사왔다고 업주는 밝혔습니다.
[ASF 유전자 검출 제품 유통 점주 : "한두 개씩 이렇게 사 갖고 오는 거라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저희도 그 제품이 뭔 지, 돈육인 지 뭔 지 그것도 모르고 판매를 한 거라..."]
해외를 오가는 개인 밀수업자들, 즉 '보따리상'을 통해 이런 중국산 육포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중국산 식품 검역에 구멍이 뚫려 있단 얘기입니다.
[경기 안산 식료품 점주 : "((돼지고기 육포가) 육포가 들어왔으면 보따리상이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그렇게 밖에 생각 못하지. 전면적으로 들어올 순 없으니까요."]
현재 식약처는 바이러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해당 업소에서 발견한 돼지고기 육포에 생산지와 수입업체가 누락된 점을 발견하고 해당업소 대표를 경찰에 형사고발한 상태입니다.
경찰과 식약처는 지금까지 이 중국산 육포 판매자 3명만 불구속 입건했을 뿐, 밀반입한 보따리상이 누군지, 어느 경로로 얼마나 유통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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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살아 있는 돼지 뿐만 아니라 시중에 유통됐던 중국산 돼지 육포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문제의 중국산 육포가 어떤 경로로 얼마나 유통됐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식품검역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얼마 전 강원도 원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압수된 중국산 돼지고기 육포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제품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정현규/양돈수의사협회장 : "살아있는 바이러스라고 나중에 판명이 된다면 굉장히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5 월 경기도 안산의 한 소매점에서 사왔다고 업주는 밝혔습니다.
[ASF 유전자 검출 제품 유통 점주 : "한두 개씩 이렇게 사 갖고 오는 거라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저희도 그 제품이 뭔 지, 돈육인 지 뭔 지 그것도 모르고 판매를 한 거라..."]
해외를 오가는 개인 밀수업자들, 즉 '보따리상'을 통해 이런 중국산 육포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중국산 식품 검역에 구멍이 뚫려 있단 얘기입니다.
[경기 안산 식료품 점주 : "((돼지고기 육포가) 육포가 들어왔으면 보따리상이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그렇게 밖에 생각 못하지. 전면적으로 들어올 순 없으니까요."]
현재 식약처는 바이러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해당 업소에서 발견한 돼지고기 육포에 생산지와 수입업체가 누락된 점을 발견하고 해당업소 대표를 경찰에 형사고발한 상태입니다.
경찰과 식약처는 지금까지 이 중국산 육포 판매자 3명만 불구속 입건했을 뿐, 밀반입한 보따리상이 누군지, 어느 경로로 얼마나 유통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정부는 최근 살아 있는 돼지 뿐만 아니라 시중에 유통됐던 중국산 돼지 육포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문제의 중국산 육포가 어떤 경로로 얼마나 유통됐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식품검역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얼마 전 강원도 원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압수된 중국산 돼지고기 육포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제품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정현규/양돈수의사협회장 : "살아있는 바이러스라고 나중에 판명이 된다면 굉장히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5 월 경기도 안산의 한 소매점에서 사왔다고 업주는 밝혔습니다.
[ASF 유전자 검출 제품 유통 점주 : "한두 개씩 이렇게 사 갖고 오는 거라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저희도 그 제품이 뭔 지, 돈육인 지 뭔 지 그것도 모르고 판매를 한 거라..."]
해외를 오가는 개인 밀수업자들, 즉 '보따리상'을 통해 이런 중국산 육포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중국산 식품 검역에 구멍이 뚫려 있단 얘기입니다.
[경기 안산 식료품 점주 : "((돼지고기 육포가) 육포가 들어왔으면 보따리상이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그렇게 밖에 생각 못하지. 전면적으로 들어올 순 없으니까요."]
현재 식약처는 바이러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해당 업소에서 발견한 돼지고기 육포에 생산지와 수입업체가 누락된 점을 발견하고 해당업소 대표를 경찰에 형사고발한 상태입니다.
경찰과 식약처는 지금까지 이 중국산 육포 판매자 3명만 불구속 입건했을 뿐, 밀반입한 보따리상이 누군지, 어느 경로로 얼마나 유통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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