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GS25, 가향 액상 전자담배 판매 중단

입력 2019.10.24 (21:18) 수정 2019.10.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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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일향이 첨가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자, 어제(23일) 정부가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는데요.

이에 따라 일부 편의점들이 액상담배 제품 판매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흡연자들 사이에서 최근 인기를 끈 액상형 전자담배입니다.

해외에서 폐손상과 사망이 잇따르자, 보건복지부는 위험성이 확인될 때까지 해당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강력 권고했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곧바로 판매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이마트는 이마트와 삐에로쇼핑, 일렉트로마트 등 70여 개 매장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9개 제품을 당분간 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GS25도 4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매대에서 철수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 : "과일향이 가향된 경우 국내외에서 유해성 논란이 있어, 정부의 유해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편의점들은 정부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면서 향후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유해성분 분석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으며, 곧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액상형 전자담배를 금지할 수 있는 근거법이 없어서 이번에 정부가 현행법령 하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로 중단 권고를 하게 된 것입니다."]

판매 중단이 잇따른 데 대해 제조업체인 쥴 랩스는 유통업체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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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GS25, 가향 액상 전자담배 판매 중단
    • 입력 2019-10-24 21:20:39
    • 수정2019-10-24 22:40:10
    뉴스 9
[앵커]

과일향이 첨가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자, 어제(23일) 정부가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는데요.

이에 따라 일부 편의점들이 액상담배 제품 판매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박효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흡연자들 사이에서 최근 인기를 끈 액상형 전자담배입니다.

해외에서 폐손상과 사망이 잇따르자, 보건복지부는 위험성이 확인될 때까지 해당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강력 권고했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곧바로 판매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이마트는 이마트와 삐에로쇼핑, 일렉트로마트 등 70여 개 매장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9개 제품을 당분간 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GS25도 4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매대에서 철수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 : "과일향이 가향된 경우 국내외에서 유해성 논란이 있어, 정부의 유해성분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편의점들은 정부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면서 향후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유해성분 분석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으며, 곧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액상형 전자담배를 금지할 수 있는 근거법이 없어서 이번에 정부가 현행법령 하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로 중단 권고를 하게 된 것입니다."]

판매 중단이 잇따른 데 대해 제조업체인 쥴 랩스는 유통업체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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