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원인 화재 ‘급증’…“외출 시 각별 주의”
입력 2019.12.05 (09:52)
수정 2019.12.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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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반려동물에 의해 불이 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발생한 거였는데요.
외출할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시커먼 연기가 집안에 가득 찼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를 빼내자, 천장까지 다 타버린 집 내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건 다름 아닌 집주인이 키우는 고양이였습니다.
주방에 놓인 전기레인지가 검게 타버렸습니다.
주변에도 그을음이 가득합니다.
역시 고양이가 주인이 집을 나간 사이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작동시켜 불이 난 겁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에 의해 불이 난 건수는 해마다 늘어, 올해 9월 말에는 30건이 넘었습니다.
특히 화재 대부분은 반려묘에 의해 불이 났는데, 이는 고양이가 호기심이 많고 점프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키보다 4, 5배 이상 높게 뛸 수 있어, 집 곳곳을 쉽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또, 불은 대부분 주방에 있는 전기레인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반려동물이 싱크대 위로 올라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작동시킨 뒤, 음식물 용기나 주방용 수건 등 가연성 물건에 불이 옮겨붙은 겁니다.
[윤지열/서울 종로소방서 화재조사관 : "장시간 외출 시에는 안전 덮개를 씌운다거나 전원 스위치를 차단한다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레인지 주변에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물건을 치워두는 것도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최근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반려동물에 의해 불이 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발생한 거였는데요.
외출할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시커먼 연기가 집안에 가득 찼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를 빼내자, 천장까지 다 타버린 집 내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건 다름 아닌 집주인이 키우는 고양이였습니다.
주방에 놓인 전기레인지가 검게 타버렸습니다.
주변에도 그을음이 가득합니다.
역시 고양이가 주인이 집을 나간 사이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작동시켜 불이 난 겁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에 의해 불이 난 건수는 해마다 늘어, 올해 9월 말에는 30건이 넘었습니다.
특히 화재 대부분은 반려묘에 의해 불이 났는데, 이는 고양이가 호기심이 많고 점프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키보다 4, 5배 이상 높게 뛸 수 있어, 집 곳곳을 쉽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또, 불은 대부분 주방에 있는 전기레인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반려동물이 싱크대 위로 올라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작동시킨 뒤, 음식물 용기나 주방용 수건 등 가연성 물건에 불이 옮겨붙은 겁니다.
[윤지열/서울 종로소방서 화재조사관 : "장시간 외출 시에는 안전 덮개를 씌운다거나 전원 스위치를 차단한다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레인지 주변에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물건을 치워두는 것도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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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원인 화재 ‘급증’…“외출 시 각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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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05 09: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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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반려동물에 의해 불이 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발생한 거였는데요.
외출할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시커먼 연기가 집안에 가득 찼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를 빼내자, 천장까지 다 타버린 집 내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건 다름 아닌 집주인이 키우는 고양이였습니다.
주방에 놓인 전기레인지가 검게 타버렸습니다.
주변에도 그을음이 가득합니다.
역시 고양이가 주인이 집을 나간 사이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작동시켜 불이 난 겁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에 의해 불이 난 건수는 해마다 늘어, 올해 9월 말에는 30건이 넘었습니다.
특히 화재 대부분은 반려묘에 의해 불이 났는데, 이는 고양이가 호기심이 많고 점프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키보다 4, 5배 이상 높게 뛸 수 있어, 집 곳곳을 쉽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또, 불은 대부분 주방에 있는 전기레인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반려동물이 싱크대 위로 올라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작동시킨 뒤, 음식물 용기나 주방용 수건 등 가연성 물건에 불이 옮겨붙은 겁니다.
[윤지열/서울 종로소방서 화재조사관 : "장시간 외출 시에는 안전 덮개를 씌운다거나 전원 스위치를 차단한다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레인지 주변에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물건을 치워두는 것도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최근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반려동물에 의해 불이 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발생한 거였는데요.
외출할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시커먼 연기가 집안에 가득 찼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를 빼내자, 천장까지 다 타버린 집 내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건 다름 아닌 집주인이 키우는 고양이였습니다.
주방에 놓인 전기레인지가 검게 타버렸습니다.
주변에도 그을음이 가득합니다.
역시 고양이가 주인이 집을 나간 사이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작동시켜 불이 난 겁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에 의해 불이 난 건수는 해마다 늘어, 올해 9월 말에는 30건이 넘었습니다.
특히 화재 대부분은 반려묘에 의해 불이 났는데, 이는 고양이가 호기심이 많고 점프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키보다 4, 5배 이상 높게 뛸 수 있어, 집 곳곳을 쉽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또, 불은 대부분 주방에 있는 전기레인지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반려동물이 싱크대 위로 올라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작동시킨 뒤, 음식물 용기나 주방용 수건 등 가연성 물건에 불이 옮겨붙은 겁니다.
[윤지열/서울 종로소방서 화재조사관 : "장시간 외출 시에는 안전 덮개를 씌운다거나 전원 스위치를 차단한다면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레인지 주변에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물건을 치워두는 것도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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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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