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정치권, ‘호남선 vs 경부선’ 설 민심 잡기

입력 2020.01.24 (07:18) 수정 2020.01.24 (0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설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핵심 지지층이 몰리는 기차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종로 출마를 확정지었고, 한국당은 총선 후보 공모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에 일격을 당한 민주당.

호남선 열차가 출발하는 용산역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인권 단체의 항의에 부딪혔고,

["이해찬 대표는 장애인 비하 발언 사과하라!"]

이낙연 전 총리가 대신 사과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앞으로 누구든 국민 아픔에 대해 훨씬 더 민감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 총리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수락하고 종로 출마를 확정지은 사이, 호남 기반 정당들은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최경환/대안신당 대표 : "개혁과 통합의 대의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함께 할 것입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대구, 부산행 열차가 출발하는 서울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정말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보수당 역시 비슷한 시각 서울역을 찾았지만 마주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다음달 5일까지 총선 후보를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에게는 손을 떼달라고 했습니다.

[김형오/자유한국당 공관위원장 : "공정한 공천이 되도록 저희 모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어떠한 잡음과 외부의 압력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안철수 전 의원은 대전을 찾아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했고, 지역구 세습 논란을 빚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석균 씨는 총선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앞둔 정치권, ‘호남선 vs 경부선’ 설 민심 잡기
    • 입력 2020-01-24 07:24:03
    • 수정2020-01-24 07:35:48
    뉴스광장
[앵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설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핵심 지지층이 몰리는 기차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종로 출마를 확정지었고, 한국당은 총선 후보 공모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에 일격을 당한 민주당.

호남선 열차가 출발하는 용산역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인권 단체의 항의에 부딪혔고,

["이해찬 대표는 장애인 비하 발언 사과하라!"]

이낙연 전 총리가 대신 사과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앞으로 누구든 국민 아픔에 대해 훨씬 더 민감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 총리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수락하고 종로 출마를 확정지은 사이, 호남 기반 정당들은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최경환/대안신당 대표 : "개혁과 통합의 대의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함께 할 것입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대구, 부산행 열차가 출발하는 서울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정말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보수당 역시 비슷한 시각 서울역을 찾았지만 마주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다음달 5일까지 총선 후보를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에게는 손을 떼달라고 했습니다.

[김형오/자유한국당 공관위원장 : "공정한 공천이 되도록 저희 모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어떠한 잡음과 외부의 압력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안철수 전 의원은 대전을 찾아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했고, 지역구 세습 논란을 빚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석균 씨는 총선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