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39명…일가족 감염 되기도

입력 2020.02.27 (06:10) 수정 2020.02.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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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은 확진자가 모두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창원에서는 일가족 4명이 감염됐고,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거창에서는 한 교회에 다니는 교인 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경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은 어제 하루 동안 지금까지 가장 많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총 39명인데요.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경남 전체로 긴장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남해와 거창 등 청정 지역까지 하나둘 뚫리면서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어제 창원에서만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요.

이 가운데는 10대 손자부터 80대 할아버지까지 일가족 4명이 전부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경상남도 조사 결과 가족 가운데 40대 엄마가 최근 대구 출장을 다녀왔고, 정확한 감염원인은 추적 중입니다.

경북과 인접하고도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거창에서도 한꺼번에 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모두 경북 안동 확진자와 접촉한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 교인입니다.

경상남도는 인근 부산, 울산과 함께 코로나19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에서도 부산 온천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3개 시·도가 접촉자 파악과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기관도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또, 자체 조사한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과 정부에서 받은 명단을 포함해 유증상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약사들도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경남약사회는 밤에 선별진료소를 찾는 의사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변 약국들이 당번을 정해 돌아가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에도 마스크 수급이 비상인데요.

경남농협 하나로마트 등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초부터 마스크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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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확진자 39명…일가족 감염 되기도
    • 입력 2020-02-27 06:09:58
    • 수정2020-02-27 08:05:46
    뉴스광장 1부
[앵커]

경남은 확진자가 모두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창원에서는 일가족 4명이 감염됐고,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거창에서는 한 교회에 다니는 교인 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경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은 어제 하루 동안 지금까지 가장 많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총 39명인데요.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경남 전체로 긴장감이 번지고 있습니다.

남해와 거창 등 청정 지역까지 하나둘 뚫리면서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어제 창원에서만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요.

이 가운데는 10대 손자부터 80대 할아버지까지 일가족 4명이 전부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경상남도 조사 결과 가족 가운데 40대 엄마가 최근 대구 출장을 다녀왔고, 정확한 감염원인은 추적 중입니다.

경북과 인접하고도 그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거창에서도 한꺼번에 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모두 경북 안동 확진자와 접촉한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 교인입니다.

경상남도는 인근 부산, 울산과 함께 코로나19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에서도 부산 온천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3개 시·도가 접촉자 파악과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기관도 공동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또, 자체 조사한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과 정부에서 받은 명단을 포함해 유증상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약사들도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경남약사회는 밤에 선별진료소를 찾는 의사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변 약국들이 당번을 정해 돌아가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경남에도 마스크 수급이 비상인데요.

경남농협 하나로마트 등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늦어도 다음 주 초부터 마스크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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