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 확진자는 무조건 병원? 다른 지자체 대비책은?

입력 2020.02.28 (21:18) 수정 2020.02.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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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러면 전문가와 함께 오늘 상황 하나씩 분석해 보겠습니다. 최원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나와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 25번째 환자부터 좀 짚어볼게요. 확진,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가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단 말이죠. 이게 어떻게 가능한 겁니까?

[답변]

저희가 두 가지 정도 생각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지금 많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실제로 나았다가 다시 감염이 되는 경우죠. 저희가 아직 이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서 면역 체계가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항체가 얼마나 생성돼서 얼마나 유지가 될지 이런 것을 잘 모릅니다. 또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유사한 사례들이 발생해서 이슈가 좀 되기도 했죠. 다수는 아니지만 이런 재감염의 사례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퇴원 시점에 했었던 검사가 실제로 바이러스 배출이 있었음에도 놓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라면....

(완치 안 됐는데 나았다?) 그렇죠. 검사의 민감도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을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이런 상황이 또 나올 수 있다고 저희가 우려를 해야 할까요?

[답변]

네. 일단 어떤 한 사례가 등장했다면 그와 유사한 사례가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죠. 그리고 그런 다수의 사례가 모아진다면, 그것은 실제로 팩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오늘 또 확진자와 같은 승강기에 탑승했던, 아파트 주민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많이들 궁금해 하세요. 마스크는 안 썼다고 하고요. 그러면 기존의 확진자가 기침을 했을 때 전염이 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기침을 하셨다면 좁은 공간에서.... 당연히 전염의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요. 또 그 환자분이 아파트의 승강기였다면 그때 한 번만 이용한 것이 아니었을 수도 있거든요. 그 분을 통해서 이 승강기 내부의 환경이 오염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접촉하신 분의 손이 매개체가 되어서 그 바이러스를 본인의 눈이나 코나 입에 접종시켜서 감염이 되는 이러한 사례도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렇게 잠깐 접촉한 것만으로도 전파가 되는 것을 보면 코로나19 전파력이, 저희가 원래 생각해 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 이렇게 봐야 합니까?

[답변]

네. 이미 그러한 사실들이 많이 알려졌죠. 전염력이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높다라는 점, 특히 증상이 발생하는 초기부터 바이러스가 다량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본인이 자각하기 전단계에서도 전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이런 점 때문에 전염력이 높아서 방역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앵커]

그리고 병상 부족 문제 한번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자가 어제 한 명 숨졌고요. 오늘은 자가격리 중에 숨진 것이 아니라 돌아가신 다음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지금 다시 정정 발표가 됐습니다. 아무튼 병상부족 문제가 좀 심각해 보입니다. 환자 중증도 4단계로 나눠서 대응을 한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일단 이렇게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이고 또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의료의 수단, 자원이 제한적이라면 특히나 중증도의 분류는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환자분을 어느 정도의 시설이나 병원에서 관리할지, 또 어떤 분들이 심각하게 진행해서 이 분들을 대비하거나 치료할 수 있을지 이런 것을 배정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중증도의 분류 체계는 당연히 있어야 할 것 같고요. 다만 의료기관의 상황, 지역의 상황에 따라서 어떤 중증도에서 어디로 갈지 이런 부분은 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80%로 추정된 경증 환자를 전담하는 임시 시설, 체육관이라든지 이런 야전병원, 좀 더 나아간다면, 그런 것들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답변]

그런 것이라도 있으면 도움이 되겠죠. 사실은 확진되어 있는 분들이 불가피하게 자택에 격리되어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죠. 저희가 이런 시설이나 의료기관을 모두 이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면 그런 상황은 어쩔 수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확진되어 있는 분들의 전파 가능성, 또 그 분들이 집에 혼자있을 때 본인이 악화되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급격하게 나빠지는 상황, 이런 가능성을 좀 줄이기 위해서라도 어느 곳인가 격리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격리가 바람직하다?) 네.

[앵커]

서울과 경기, 부산도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산 경북이 가장 심각합니다만 그러면 지자체별로 전담병원 지정하고 중증도에 따라서 좀 병상배정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굉장히 필요한 부분이고요. 저희가 사실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사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굉장히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이 중점이 되고 있지만 저희가 학회를 통해서도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이 확산이 완벽하게 차단이 어렵다는 점, 또 서울, 경기처럼 인구의 밀집도가 높은 곳이라면 대구에서 있었던 이런 대량의 발생 사태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거든요. 만약에 그런 사태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다면 우리 국민들께서 입게 되는 피해가 너무 클 것입니다. 저희는 그것에 대한 우려가 좀 크고요. 그래서 발생 수가 적다고, 대구보다 적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지금 빨리 준비가 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든 대구경북만의 사태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다른 지자체들도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된다. 그렇게 보시는 군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중국 상황을 좀 보겠습니다.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지 일주일 만에 만 명으로 훌쩍 뛰어넘었거든요. 그럼 우리도 비교를 해 보면 확진자 급증세 이번 주말에도 급증할 것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답변]

네. 일단 신천지라는 단체에 대한 검사가 이어지고 있으니까 한동안 급증세가 이어지겠죠. 그 검사가 끝나면 조금 주춤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갖는 우려는 그 이후에 이어지는 유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는 점이고요. 지금 전체 발견되고 있는 환자의 비율이 여전히 신천지 대구 쪽에서 발견되는 환자분들이 많지만 그 이외의 지역에 발견되는 숫자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니거든요. 만약에 제2, 제3의 대구와 같은 집단 발병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증가하는 기간도 상당히 오래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럼 상당히 오래간다면 국민 여러분들이 스스로 또 더 주의를 하셔야 할텐데 지금 마스크 공급을 계속 발표를 하고 있는데 현장에서는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크가 없다면 꼭 이런 상황에서는 그래도 써야 한다, 매번 저희가 쓸 수 없다면.

[답변]

예를 들어서 우리에게 마스크 딱 한 장이 있고 백 명의 사람이 있는데 누구에게 씌워야 할까, 만약에 마스크가 딱 한 장이 있다면 그 중에 있는 한 명의 환자분에게 씌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마스크의 착용에 여러 가지 상황을 설명을 드리지만 어떤 경우에도 이견이 없는 부분이 있다면 환자분, 또 증상이 있는 분이 착용하는 것이거든요. 이분들은 가급적이면 외출을 안 하시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지만 만약에 외출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필요가 있겠고요. 또 노약자이시거나 면역 기능이 좀 저하되어 있는 분이라면 다중시설을 이용하실 때, 특히 병원을 이용하시는 경우, 이런 경우에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다중시설을 이용을 안 하시는 게 더 좋겠죠?

[답변]

네, 불가피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까.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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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인터뷰] 확진자는 무조건 병원? 다른 지자체 대비책은?
    • 입력 2020-02-28 21:19:13
    • 수정2020-02-28 22:36:37
    뉴스 9
[앵커]

네, 그러면 전문가와 함께 오늘 상황 하나씩 분석해 보겠습니다. 최원석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나와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 25번째 환자부터 좀 짚어볼게요. 확진,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가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단 말이죠. 이게 어떻게 가능한 겁니까?

[답변]

저희가 두 가지 정도 생각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지금 많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실제로 나았다가 다시 감염이 되는 경우죠. 저희가 아직 이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서 면역 체계가 어떻게 작동을 하는지, 항체가 얼마나 생성돼서 얼마나 유지가 될지 이런 것을 잘 모릅니다. 또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유사한 사례들이 발생해서 이슈가 좀 되기도 했죠. 다수는 아니지만 이런 재감염의 사례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퇴원 시점에 했었던 검사가 실제로 바이러스 배출이 있었음에도 놓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라면....

(완치 안 됐는데 나았다?) 그렇죠. 검사의 민감도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을 가능성도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이런 상황이 또 나올 수 있다고 저희가 우려를 해야 할까요?

[답변]

네. 일단 어떤 한 사례가 등장했다면 그와 유사한 사례가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죠. 그리고 그런 다수의 사례가 모아진다면, 그것은 실제로 팩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앵커]

오늘 또 확진자와 같은 승강기에 탑승했던, 아파트 주민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많이들 궁금해 하세요. 마스크는 안 썼다고 하고요. 그러면 기존의 확진자가 기침을 했을 때 전염이 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기침을 하셨다면 좁은 공간에서.... 당연히 전염의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요. 또 그 환자분이 아파트의 승강기였다면 그때 한 번만 이용한 것이 아니었을 수도 있거든요. 그 분을 통해서 이 승강기 내부의 환경이 오염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접촉하신 분의 손이 매개체가 되어서 그 바이러스를 본인의 눈이나 코나 입에 접종시켜서 감염이 되는 이러한 사례도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렇게 잠깐 접촉한 것만으로도 전파가 되는 것을 보면 코로나19 전파력이, 저희가 원래 생각해 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 이렇게 봐야 합니까?

[답변]

네. 이미 그러한 사실들이 많이 알려졌죠. 전염력이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높다라는 점, 특히 증상이 발생하는 초기부터 바이러스가 다량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본인이 자각하기 전단계에서도 전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이런 점 때문에 전염력이 높아서 방역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앵커]

그리고 병상 부족 문제 한번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자가 어제 한 명 숨졌고요. 오늘은 자가격리 중에 숨진 것이 아니라 돌아가신 다음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지금 다시 정정 발표가 됐습니다. 아무튼 병상부족 문제가 좀 심각해 보입니다. 환자 중증도 4단계로 나눠서 대응을 한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변]

일단 이렇게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이고 또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의료의 수단, 자원이 제한적이라면 특히나 중증도의 분류는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환자분을 어느 정도의 시설이나 병원에서 관리할지, 또 어떤 분들이 심각하게 진행해서 이 분들을 대비하거나 치료할 수 있을지 이런 것을 배정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중증도의 분류 체계는 당연히 있어야 할 것 같고요. 다만 의료기관의 상황, 지역의 상황에 따라서 어떤 중증도에서 어디로 갈지 이런 부분은 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80%로 추정된 경증 환자를 전담하는 임시 시설, 체육관이라든지 이런 야전병원, 좀 더 나아간다면, 그런 것들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요?

[답변]

그런 것이라도 있으면 도움이 되겠죠. 사실은 확진되어 있는 분들이 불가피하게 자택에 격리되어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죠. 저희가 이런 시설이나 의료기관을 모두 이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면 그런 상황은 어쩔 수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확진되어 있는 분들의 전파 가능성, 또 그 분들이 집에 혼자있을 때 본인이 악화되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급격하게 나빠지는 상황, 이런 가능성을 좀 줄이기 위해서라도 어느 곳인가 격리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격리가 바람직하다?) 네.

[앵커]

서울과 경기, 부산도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산 경북이 가장 심각합니다만 그러면 지자체별로 전담병원 지정하고 중증도에 따라서 좀 병상배정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굉장히 필요한 부분이고요. 저희가 사실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사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굉장히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이 중점이 되고 있지만 저희가 학회를 통해서도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이 확산이 완벽하게 차단이 어렵다는 점, 또 서울, 경기처럼 인구의 밀집도가 높은 곳이라면 대구에서 있었던 이런 대량의 발생 사태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거든요. 만약에 그런 사태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다면 우리 국민들께서 입게 되는 피해가 너무 클 것입니다. 저희는 그것에 대한 우려가 좀 크고요. 그래서 발생 수가 적다고, 대구보다 적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지금 빨리 준비가 좀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든 대구경북만의 사태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다른 지자체들도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된다. 그렇게 보시는 군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중국 상황을 좀 보겠습니다.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지 일주일 만에 만 명으로 훌쩍 뛰어넘었거든요. 그럼 우리도 비교를 해 보면 확진자 급증세 이번 주말에도 급증할 것이다 이렇게 보십니까?

[답변]

네. 일단 신천지라는 단체에 대한 검사가 이어지고 있으니까 한동안 급증세가 이어지겠죠. 그 검사가 끝나면 조금 주춤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갖는 우려는 그 이후에 이어지는 유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라는 점이고요. 지금 전체 발견되고 있는 환자의 비율이 여전히 신천지 대구 쪽에서 발견되는 환자분들이 많지만 그 이외의 지역에 발견되는 숫자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니거든요. 만약에 제2, 제3의 대구와 같은 집단 발병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증가하는 기간도 상당히 오래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럼 상당히 오래간다면 국민 여러분들이 스스로 또 더 주의를 하셔야 할텐데 지금 마스크 공급을 계속 발표를 하고 있는데 현장에서는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크가 없다면 꼭 이런 상황에서는 그래도 써야 한다, 매번 저희가 쓸 수 없다면.

[답변]

예를 들어서 우리에게 마스크 딱 한 장이 있고 백 명의 사람이 있는데 누구에게 씌워야 할까, 만약에 마스크가 딱 한 장이 있다면 그 중에 있는 한 명의 환자분에게 씌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마스크의 착용에 여러 가지 상황을 설명을 드리지만 어떤 경우에도 이견이 없는 부분이 있다면 환자분, 또 증상이 있는 분이 착용하는 것이거든요. 이분들은 가급적이면 외출을 안 하시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지만 만약에 외출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필요가 있겠고요. 또 노약자이시거나 면역 기능이 좀 저하되어 있는 분이라면 다중시설을 이용하실 때, 특히 병원을 이용하시는 경우, 이런 경우에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다중시설을 이용을 안 하시는 게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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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불가피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까.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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