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출국 때 ‘3단계’ 발열 검사
입력 2020.03.06 (07:29)
수정 2020.03.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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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발 비행기에 대한 입국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는 상황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출국 방역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과정에 3단계 발열 검사가 시행되고 37.5도 이상의 열이 나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선 항공기 탑승구 앞에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흰 방역복을 입고 고글까지 쓴 승객에게 항공사 직원이 다가가 체온을 잽니다.
공항에 도착해 출국하기 전에 시행되는 발열 검사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발 비행기 승객에 대한 입국 금지나 제한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검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됩니다.
승객들은 여객 터미널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하게 되고, 37.5도 이상이면 공항 검역조사실에서 기초 역학조사를 받도록 안내받습니다.
2단계로 승객들은 보안구역에 들어가기 전 출국장 앞에서 한 번 더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
이때 열이 있으면 발열자 입국 제한이 있는 노선의 경우 해당 승객에게 탑승 포기까지 권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항공권은 100% 환불됩니다.
출국장을 통과해도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 해당 국가의 요청이 있는 나라 노선은 탑승구 앞에서 한 차례 더 발열 검사를 합니다.
국토부는 이런 3단계 발열 검사를 어제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다음 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갑니다.
[구본환/인천공항공사 사장 : "평상시보다 먼저 공항으로 출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협조해 주시고..."]
호주가 입국 금지를 선언하면서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지역은 110곳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발 비행기에 대한 입국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는 상황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출국 방역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과정에 3단계 발열 검사가 시행되고 37.5도 이상의 열이 나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선 항공기 탑승구 앞에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흰 방역복을 입고 고글까지 쓴 승객에게 항공사 직원이 다가가 체온을 잽니다.
공항에 도착해 출국하기 전에 시행되는 발열 검사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발 비행기 승객에 대한 입국 금지나 제한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검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됩니다.
승객들은 여객 터미널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하게 되고, 37.5도 이상이면 공항 검역조사실에서 기초 역학조사를 받도록 안내받습니다.
2단계로 승객들은 보안구역에 들어가기 전 출국장 앞에서 한 번 더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
이때 열이 있으면 발열자 입국 제한이 있는 노선의 경우 해당 승객에게 탑승 포기까지 권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항공권은 100% 환불됩니다.
출국장을 통과해도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 해당 국가의 요청이 있는 나라 노선은 탑승구 앞에서 한 차례 더 발열 검사를 합니다.
국토부는 이런 3단계 발열 검사를 어제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다음 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갑니다.
[구본환/인천공항공사 사장 : "평상시보다 먼저 공항으로 출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협조해 주시고..."]
호주가 입국 금지를 선언하면서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지역은 110곳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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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출국 때 ‘3단계’ 발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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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6 07:31:55
- 수정2020-03-06 09:09:45

[앵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발 비행기에 대한 입국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는 상황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출국 방역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과정에 3단계 발열 검사가 시행되고 37.5도 이상의 열이 나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선 항공기 탑승구 앞에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흰 방역복을 입고 고글까지 쓴 승객에게 항공사 직원이 다가가 체온을 잽니다.
공항에 도착해 출국하기 전에 시행되는 발열 검사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발 비행기 승객에 대한 입국 금지나 제한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검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됩니다.
승객들은 여객 터미널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하게 되고, 37.5도 이상이면 공항 검역조사실에서 기초 역학조사를 받도록 안내받습니다.
2단계로 승객들은 보안구역에 들어가기 전 출국장 앞에서 한 번 더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
이때 열이 있으면 발열자 입국 제한이 있는 노선의 경우 해당 승객에게 탑승 포기까지 권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항공권은 100% 환불됩니다.
출국장을 통과해도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 해당 국가의 요청이 있는 나라 노선은 탑승구 앞에서 한 차례 더 발열 검사를 합니다.
국토부는 이런 3단계 발열 검사를 어제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다음 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갑니다.
[구본환/인천공항공사 사장 : "평상시보다 먼저 공항으로 출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협조해 주시고..."]
호주가 입국 금지를 선언하면서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지역은 110곳을 넘었습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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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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