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9천332명…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 늘어

입력 2020.03.28 (07:09) 수정 2020.03.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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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 9천3백 명을 넘었습니다.

대구 지역의 추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었고요,

해외 유입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늘고 있어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방준원 기자!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27일) 0시 기준으로 91명이 추가로 코로나 신규 확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9천332명입니다.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현재 4천528명으로 집계됐고 격리 중인 사람은 301명이 줄어 4천665명입니다.

사망자는 144명으로 13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34명이 늘어 가장 많았고 서울 12명, 경기 11명이었습니다.

또 공항 검역 과정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 어제는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어제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91명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9건입니다.

19명 모두 유학생이나 여행객 같은 내국인이었습니다.

13건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건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이 11건, 미주 7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가 1건이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9천332명 가운데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309건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합니다.

내국인은 278명, 외국인은 31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구로구의 한 교회에서 확진자 여러 명이 나왔다는데 추가로 더 나올 가능성도 있나요?

[기자]

네, 서울 구로구에 있는 만민중앙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추가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관계자 두 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각 자치구에서 파악한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최소 6명인데요.

구로구는 교회를 폐쇄하고 교회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인 20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 과정에서 동작구의 목사 사택 인근에 교인들이 거주하는 빌라를 발견했는데요.

동작구는 빌라에 사는 17명 모두 검사를 받았고 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명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당 빌라에는 지하 기도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동작구는 '집단 감염'을 우려해 해당 기도실을 폐쇄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고요?

[기자]

만 7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에 아동 1인당 40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이달 말에 아동수당을 받은 전국 263만 명의 아동이 있는 약 200만 가구입니다.

'아동돌봄쿠폰'은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게 전자상품권과 지역 전자 화폐, 종이 상품권 형태로 지급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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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확진자 9천332명…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 늘어
    • 입력 2020-03-28 07:25:23
    • 수정2020-03-28 07: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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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 9천3백 명을 넘었습니다.

대구 지역의 추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었고요,

해외 유입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도 늘고 있어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소식 알아봅니다.

방준원 기자!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27일) 0시 기준으로 91명이 추가로 코로나 신규 확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9천332명입니다.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현재 4천528명으로 집계됐고 격리 중인 사람은 301명이 줄어 4천665명입니다.

사망자는 144명으로 13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34명이 늘어 가장 많았고 서울 12명, 경기 11명이었습니다.

또 공항 검역 과정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 어제는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어제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91명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9건입니다.

19명 모두 유학생이나 여행객 같은 내국인이었습니다.

13건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건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이 11건, 미주 7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가 1건이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9천332명 가운데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309건으로 전체의 3.3%를 차지합니다.

내국인은 278명, 외국인은 31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구로구의 한 교회에서 확진자 여러 명이 나왔다는데 추가로 더 나올 가능성도 있나요?

[기자]

네, 서울 구로구에 있는 만민중앙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어 추가 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관계자 두 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각 자치구에서 파악한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최소 6명인데요.

구로구는 교회를 폐쇄하고 교회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인 20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 과정에서 동작구의 목사 사택 인근에 교인들이 거주하는 빌라를 발견했는데요.

동작구는 빌라에 사는 17명 모두 검사를 받았고 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명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당 빌라에는 지하 기도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동작구는 '집단 감염'을 우려해 해당 기도실을 폐쇄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고요?

[기자]

만 7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에 아동 1인당 40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이달 말에 아동수당을 받은 전국 263만 명의 아동이 있는 약 200만 가구입니다.

'아동돌봄쿠폰'은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게 전자상품권과 지역 전자 화폐, 종이 상품권 형태로 지급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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