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추가 압수수색…유가족 “진상 규명” 공식 요구
입력 2020.05.05 (07:18)
수정 2020.05.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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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법체계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한 곳은 물류창고 공사 현장사무소 등입니다.
1차 압수수색이 있었던 건축주와 시공사 등 가운데 일부도 다시 포함됐습니다.
그동안의 조사에서 나온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공사와 관련해 더 확보해야 하는 자료가 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화재 원인 수사에서는 정확한 발화지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 과정 불법 수사는 안전 규정을 어긴 게 없는지 확인하는 게 핵심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도 사고 당시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있었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박종필/이천 한익스프레스 사고 유족대표 : "(현장노동자가 말하길) 화재 난 현장에서 한 달 동안 일했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화재 나서 전부 돌아가신 분들은 협력업체에 있는 사람들이에요."]
관련법에서는 공사 현장에 안전관리자를 반드시 두도록 하고 있는데, 관리자가 서류상으로만 존재했는지, 현장에 있었다면 화재 당시엔 뭘 하고 있었는지가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
유가족들은 화재 이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법체계 개선 등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특히, 건축주인 한익스프레스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게 한익스프레스 거야 이게. 사람 죽여놓고 이거 왜 갖다놔 이거."]
유가족들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설계와 시공, 안전 상태 등에 대한 보도가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법체계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한 곳은 물류창고 공사 현장사무소 등입니다.
1차 압수수색이 있었던 건축주와 시공사 등 가운데 일부도 다시 포함됐습니다.
그동안의 조사에서 나온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공사와 관련해 더 확보해야 하는 자료가 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화재 원인 수사에서는 정확한 발화지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 과정 불법 수사는 안전 규정을 어긴 게 없는지 확인하는 게 핵심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도 사고 당시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있었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박종필/이천 한익스프레스 사고 유족대표 : "(현장노동자가 말하길) 화재 난 현장에서 한 달 동안 일했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화재 나서 전부 돌아가신 분들은 협력업체에 있는 사람들이에요."]
관련법에서는 공사 현장에 안전관리자를 반드시 두도록 하고 있는데, 관리자가 서류상으로만 존재했는지, 현장에 있었다면 화재 당시엔 뭘 하고 있었는지가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
유가족들은 화재 이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법체계 개선 등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특히, 건축주인 한익스프레스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게 한익스프레스 거야 이게. 사람 죽여놓고 이거 왜 갖다놔 이거."]
유가족들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설계와 시공, 안전 상태 등에 대한 보도가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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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화재’ 추가 압수수색…유가족 “진상 규명” 공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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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05 07:22:04
- 수정2020-05-05 07:55:02
[앵커]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법체계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한 곳은 물류창고 공사 현장사무소 등입니다.
1차 압수수색이 있었던 건축주와 시공사 등 가운데 일부도 다시 포함됐습니다.
그동안의 조사에서 나온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공사와 관련해 더 확보해야 하는 자료가 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화재 원인 수사에서는 정확한 발화지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 과정 불법 수사는 안전 규정을 어긴 게 없는지 확인하는 게 핵심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도 사고 당시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있었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박종필/이천 한익스프레스 사고 유족대표 : "(현장노동자가 말하길) 화재 난 현장에서 한 달 동안 일했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화재 나서 전부 돌아가신 분들은 협력업체에 있는 사람들이에요."]
관련법에서는 공사 현장에 안전관리자를 반드시 두도록 하고 있는데, 관리자가 서류상으로만 존재했는지, 현장에 있었다면 화재 당시엔 뭘 하고 있었는지가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
유가족들은 화재 이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법체계 개선 등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특히, 건축주인 한익스프레스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게 한익스프레스 거야 이게. 사람 죽여놓고 이거 왜 갖다놔 이거."]
유가족들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설계와 시공, 안전 상태 등에 대한 보도가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법체계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한 곳은 물류창고 공사 현장사무소 등입니다.
1차 압수수색이 있었던 건축주와 시공사 등 가운데 일부도 다시 포함됐습니다.
그동안의 조사에서 나온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공사와 관련해 더 확보해야 하는 자료가 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화재 원인 수사에서는 정확한 발화지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 과정 불법 수사는 안전 규정을 어긴 게 없는지 확인하는 게 핵심입니다.
희생자 유가족들도 사고 당시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있었는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박종필/이천 한익스프레스 사고 유족대표 : "(현장노동자가 말하길) 화재 난 현장에서 한 달 동안 일했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화재 나서 전부 돌아가신 분들은 협력업체에 있는 사람들이에요."]
관련법에서는 공사 현장에 안전관리자를 반드시 두도록 하고 있는데, 관리자가 서류상으로만 존재했는지, 현장에 있었다면 화재 당시엔 뭘 하고 있었는지가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
유가족들은 화재 이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법체계 개선 등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특히, 건축주인 한익스프레스에 대해서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게 한익스프레스 거야 이게. 사람 죽여놓고 이거 왜 갖다놔 이거."]
유가족들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설계와 시공, 안전 상태 등에 대한 보도가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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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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