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공공기관 채용 이달부터 재개…“156만 개 일자리 공급”
입력 2020.05.14 (21:12)
수정 2020.05.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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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15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계획된 일자리외에 55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포함됐습니다.
가장 타격이 큰 임시, 일용직 근로자, 청년층이 주요 대상입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는 일하던 사람도, 일자리를 찾던 사람도 일터에서 밀어냈습니다.
[김OO/59세/4월 실직 : "내가 비집고 들어갈 구멍은 거의 희박하다고 봐야죠. 젊은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내일 모레 정년퇴직할 나이인데..."]
[김갑원/27세/구직자 : "분위기가 아 이제 지금 당장은 이제 끝날 때까지 취업하기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민간 일자리가 얼어붙은 상황, 정부가 156만 개 일자리 공급을 발표한 이윱니다.
이 가운데 신규 일자리는 55만 개가량입니다.
디지털 비대면 일자리 10만 개와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 개, 그리고 기업이 청년 등을 고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일자리 15만 개로 구성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비대면 교육·홍보자료 제작이나 병원급 의료기관 발열 체크, 방송 제작현장 보조 업무 등입니다.
이미 예산이 확보돼 있는 공공 일자리 94만여 개도 서둘러 공급합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일은 감염 우려가 적은 일부터, 미뤄졌던 채용도 이달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최대한 비대면·야외작업 등으로 전환하고, 사업절차 간소화 등 집행상의 탄력성을 최대한 허용하여 신속하게 재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도 이달부터 다시 시작돼 4만 8천 명을 선발합니다.
정부는 추가 대책 마련은 물론,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빨리 넘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소득 구직자에게 최대 3백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주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과 고용보험 확대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15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계획된 일자리외에 55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포함됐습니다.
가장 타격이 큰 임시, 일용직 근로자, 청년층이 주요 대상입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는 일하던 사람도, 일자리를 찾던 사람도 일터에서 밀어냈습니다.
[김OO/59세/4월 실직 : "내가 비집고 들어갈 구멍은 거의 희박하다고 봐야죠. 젊은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내일 모레 정년퇴직할 나이인데..."]
[김갑원/27세/구직자 : "분위기가 아 이제 지금 당장은 이제 끝날 때까지 취업하기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민간 일자리가 얼어붙은 상황, 정부가 156만 개 일자리 공급을 발표한 이윱니다.
이 가운데 신규 일자리는 55만 개가량입니다.
디지털 비대면 일자리 10만 개와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 개, 그리고 기업이 청년 등을 고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일자리 15만 개로 구성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비대면 교육·홍보자료 제작이나 병원급 의료기관 발열 체크, 방송 제작현장 보조 업무 등입니다.
이미 예산이 확보돼 있는 공공 일자리 94만여 개도 서둘러 공급합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일은 감염 우려가 적은 일부터, 미뤄졌던 채용도 이달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최대한 비대면·야외작업 등으로 전환하고, 사업절차 간소화 등 집행상의 탄력성을 최대한 허용하여 신속하게 재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도 이달부터 다시 시작돼 4만 8천 명을 선발합니다.
정부는 추가 대책 마련은 물론,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빨리 넘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소득 구직자에게 최대 3백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주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과 고용보험 확대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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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공공기관 채용 이달부터 재개…“156만 개 일자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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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4 21:13:18
- 수정2020-05-14 22:05:18
[앵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15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계획된 일자리외에 55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포함됐습니다.
가장 타격이 큰 임시, 일용직 근로자, 청년층이 주요 대상입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는 일하던 사람도, 일자리를 찾던 사람도 일터에서 밀어냈습니다.
[김OO/59세/4월 실직 : "내가 비집고 들어갈 구멍은 거의 희박하다고 봐야죠. 젊은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내일 모레 정년퇴직할 나이인데..."]
[김갑원/27세/구직자 : "분위기가 아 이제 지금 당장은 이제 끝날 때까지 취업하기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민간 일자리가 얼어붙은 상황, 정부가 156만 개 일자리 공급을 발표한 이윱니다.
이 가운데 신규 일자리는 55만 개가량입니다.
디지털 비대면 일자리 10만 개와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 개, 그리고 기업이 청년 등을 고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일자리 15만 개로 구성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비대면 교육·홍보자료 제작이나 병원급 의료기관 발열 체크, 방송 제작현장 보조 업무 등입니다.
이미 예산이 확보돼 있는 공공 일자리 94만여 개도 서둘러 공급합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일은 감염 우려가 적은 일부터, 미뤄졌던 채용도 이달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최대한 비대면·야외작업 등으로 전환하고, 사업절차 간소화 등 집행상의 탄력성을 최대한 허용하여 신속하게 재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도 이달부터 다시 시작돼 4만 8천 명을 선발합니다.
정부는 추가 대책 마련은 물론,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빨리 넘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소득 구직자에게 최대 3백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주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과 고용보험 확대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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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15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계획된 일자리외에 55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포함됐습니다.
가장 타격이 큰 임시, 일용직 근로자, 청년층이 주요 대상입니다.
박예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는 일하던 사람도, 일자리를 찾던 사람도 일터에서 밀어냈습니다.
[김OO/59세/4월 실직 : "내가 비집고 들어갈 구멍은 거의 희박하다고 봐야죠. 젊은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내일 모레 정년퇴직할 나이인데..."]
[김갑원/27세/구직자 : "분위기가 아 이제 지금 당장은 이제 끝날 때까지 취업하기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민간 일자리가 얼어붙은 상황, 정부가 156만 개 일자리 공급을 발표한 이윱니다.
이 가운데 신규 일자리는 55만 개가량입니다.
디지털 비대면 일자리 10만 개와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30만 개, 그리고 기업이 청년 등을 고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일자리 15만 개로 구성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비대면 교육·홍보자료 제작이나 병원급 의료기관 발열 체크, 방송 제작현장 보조 업무 등입니다.
이미 예산이 확보돼 있는 공공 일자리 94만여 개도 서둘러 공급합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일은 감염 우려가 적은 일부터, 미뤄졌던 채용도 이달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최대한 비대면·야외작업 등으로 전환하고, 사업절차 간소화 등 집행상의 탄력성을 최대한 허용하여 신속하게 재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도 이달부터 다시 시작돼 4만 8천 명을 선발합니다.
정부는 추가 대책 마련은 물론,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빨리 넘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소득 구직자에게 최대 3백만 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주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과 고용보험 확대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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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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