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도 비대면…“온라인으로 보고 즐긴다”
입력 2020.06.15 (19:35)
수정 2020.06.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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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나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전통이 오래된 대학 응원 축제도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노천극장, 두 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합동 응원 행사가 한창인데 원래라면 가득 찼을 극장이 텅 비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행사를 생중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이수형/고려대 응원단장 : "앞선 행사들이 연기 취소되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만나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고…"]
두 학교는 50년 넘게 응원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렇게 학생들 없이 진행한 건 처음입니다.
대신 학생들은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응원을 함께했습니다.
["으쌰으쌰쌰~"]
각자 있는 곳은 다르지만 같은 색깔 옷을 맞춰 입거나 춤을 추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이날 3천4백여 명이 유튜브 등으로 행사를 시청했습니다.
[김민재/온라인 행사 참여 학생 : "랜선으로 보는데도 응원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까 뜨거운 열기가 잘 전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비슷한 시도는 이미 공연계에서 활발합니다.
성남시립교향악단도 실시간으로 무관중 공연을 생중계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처음 재개된 공연에 만 8천여 명의 온라인 관객이 모였습니다.
[금난새/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 "공연장에서 느끼는 행복감하고 또 다르긴 하겠지만, 음악도 새로운 시대니까 미디어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이런 감사의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25일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나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전통이 오래된 대학 응원 축제도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노천극장, 두 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합동 응원 행사가 한창인데 원래라면 가득 찼을 극장이 텅 비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행사를 생중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이수형/고려대 응원단장 : "앞선 행사들이 연기 취소되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만나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고…"]
두 학교는 50년 넘게 응원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렇게 학생들 없이 진행한 건 처음입니다.
대신 학생들은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응원을 함께했습니다.
["으쌰으쌰쌰~"]
각자 있는 곳은 다르지만 같은 색깔 옷을 맞춰 입거나 춤을 추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이날 3천4백여 명이 유튜브 등으로 행사를 시청했습니다.
[김민재/온라인 행사 참여 학생 : "랜선으로 보는데도 응원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까 뜨거운 열기가 잘 전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비슷한 시도는 이미 공연계에서 활발합니다.
성남시립교향악단도 실시간으로 무관중 공연을 생중계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처음 재개된 공연에 만 8천여 명의 온라인 관객이 모였습니다.
[금난새/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 "공연장에서 느끼는 행복감하고 또 다르긴 하겠지만, 음악도 새로운 시대니까 미디어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이런 감사의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25일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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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축제도 비대면…“온라인으로 보고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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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15 19:38:11
- 수정2020-06-15 20:00:45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나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전통이 오래된 대학 응원 축제도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노천극장, 두 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합동 응원 행사가 한창인데 원래라면 가득 찼을 극장이 텅 비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행사를 생중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이수형/고려대 응원단장 : "앞선 행사들이 연기 취소되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만나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고…"]
두 학교는 50년 넘게 응원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렇게 학생들 없이 진행한 건 처음입니다.
대신 학생들은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응원을 함께했습니다.
["으쌰으쌰쌰~"]
각자 있는 곳은 다르지만 같은 색깔 옷을 맞춰 입거나 춤을 추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이날 3천4백여 명이 유튜브 등으로 행사를 시청했습니다.
[김민재/온라인 행사 참여 학생 : "랜선으로 보는데도 응원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까 뜨거운 열기가 잘 전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비슷한 시도는 이미 공연계에서 활발합니다.
성남시립교향악단도 실시간으로 무관중 공연을 생중계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처음 재개된 공연에 만 8천여 명의 온라인 관객이 모였습니다.
[금난새/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 "공연장에서 느끼는 행복감하고 또 다르긴 하겠지만, 음악도 새로운 시대니까 미디어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이런 감사의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25일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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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각종 축제나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가운데, 온라인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전통이 오래된 대학 응원 축제도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학 노천극장, 두 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합동 응원 행사가 한창인데 원래라면 가득 찼을 극장이 텅 비었습니다.
온라인으로 행사를 생중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이수형/고려대 응원단장 : "앞선 행사들이 연기 취소되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만나볼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이고…"]
두 학교는 50년 넘게 응원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이렇게 학생들 없이 진행한 건 처음입니다.
대신 학생들은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응원을 함께했습니다.
["으쌰으쌰쌰~"]
각자 있는 곳은 다르지만 같은 색깔 옷을 맞춰 입거나 춤을 추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이날 3천4백여 명이 유튜브 등으로 행사를 시청했습니다.
[김민재/온라인 행사 참여 학생 : "랜선으로 보는데도 응원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까 뜨거운 열기가 잘 전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비슷한 시도는 이미 공연계에서 활발합니다.
성남시립교향악단도 실시간으로 무관중 공연을 생중계했습니다.
지난 1월 이후 처음 재개된 공연에 만 8천여 명의 온라인 관객이 모였습니다.
[금난새/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 "공연장에서 느끼는 행복감하고 또 다르긴 하겠지만, 음악도 새로운 시대니까 미디어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이런 감사의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오는 25일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온라인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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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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