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푸틴 관저·크렘린궁에 ‘코로나19 살균 터널’

입력 2020.06.18 (06:46) 수정 2020.06.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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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크렘린궁과 관저 등에 살균 터널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5만여 명에 이르고, 미슈스틴 총리 등 행정부 주요 인사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의 대통령의 관저와 크렘린궁에 코로나19 살균 터널이 설치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관저와 크렘린궁을 찾는 모든 방문객은 이 터널을 통과해야 합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스크를 쓰고 이 터널을 지나면 천장과 벽에서 소독약이 뿌려집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말부터 크렘린궁의 집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주로 관저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국가 수반에게 있어, 추가적인 예방 조치는 정당한 것입니다."]

러시아에서는 미슈스틴 총리와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등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7천 8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어제(17일) 기준 55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7천 4백여 명입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천 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5월) 1일 이후 처음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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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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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푸틴 관저·크렘린궁에 ‘코로나19 살균 터널’
    • 입력 2020-06-18 06:51:43
    • 수정2020-06-18 06:54:04
    뉴스광장 1부
[앵커]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크렘린궁과 관저 등에 살균 터널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5만여 명에 이르고, 미슈스틴 총리 등 행정부 주요 인사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의 대통령의 관저와 크렘린궁에 코로나19 살균 터널이 설치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관저와 크렘린궁을 찾는 모든 방문객은 이 터널을 통과해야 합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스크를 쓰고 이 터널을 지나면 천장과 벽에서 소독약이 뿌려집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말부터 크렘린궁의 집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주로 관저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 : "국가 수반에게 있어, 추가적인 예방 조치는 정당한 것입니다."]

러시아에서는 미슈스틴 총리와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등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7천 8백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어제(17일) 기준 55만 3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7천 4백여 명입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천 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5월) 1일 이후 처음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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