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 눈] 美 신규 확진자 6만9천여 명…사망률도 증가
입력 2020.07.11 (21:01)
수정 2020.07.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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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토요일 9시 뉴스입니다.
현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사라질 것 같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마이클 라이언 사무차장이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 말입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바이러스 감염이 종식될 수도 있겠지만 이 바이러스는 다시 외부에서 유입될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약하면, 코로나19 완전 종식은 쉽지 않다는 의미 같습니다.
이 어두운 전망을 뒷받침하는 어두운 통계도 나왔습니다.
WHO는 어제(10일) 24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만 8천 여 명 늘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브라질, 인도 등이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사흘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수 경신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 상황부터 알아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새벽 1시에도 기다란 차량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닐 맥/피닉스 시민 : "선택권이 없습니다. (의료보험이 없어서요?) 맞아요. 지난 주처럼 기다란 줄의 맨 뒷쪽에 있지 않을겁니다."]
일부 차량은 기다리다 엔진 과열로 전소됐고, 검사를 받지 못한 채 귀가한 사람도 수백 명에 이릅니다.
환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한 병원이 속출했습니다.
임시 병원 재가동 계획을 발표한 주도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내에서 어제 하루에만도 6만 9천 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와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피터 호테즈/박사/텍사스 어린이 병원 부원장 : "현재 6만건 새 확진자 사례가 다음 주에는 7만 건이 될 것이고 하루 수십만 건에 빠르게 접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등 6개 주에선 사망률까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 동안 확진자가 늘어도 사망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99%는 완전히 무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우치 박사는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례보다 사망자의 수치 변화는 몇 주 뒤쳐져 나올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웁니다.
촬영: 손덕배/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근희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토요일 9시 뉴스입니다.
현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사라질 것 같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마이클 라이언 사무차장이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 말입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바이러스 감염이 종식될 수도 있겠지만 이 바이러스는 다시 외부에서 유입될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약하면, 코로나19 완전 종식은 쉽지 않다는 의미 같습니다.
이 어두운 전망을 뒷받침하는 어두운 통계도 나왔습니다.
WHO는 어제(10일) 24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만 8천 여 명 늘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브라질, 인도 등이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사흘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수 경신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 상황부터 알아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새벽 1시에도 기다란 차량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닐 맥/피닉스 시민 : "선택권이 없습니다. (의료보험이 없어서요?) 맞아요. 지난 주처럼 기다란 줄의 맨 뒷쪽에 있지 않을겁니다."]
일부 차량은 기다리다 엔진 과열로 전소됐고, 검사를 받지 못한 채 귀가한 사람도 수백 명에 이릅니다.
환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한 병원이 속출했습니다.
임시 병원 재가동 계획을 발표한 주도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내에서 어제 하루에만도 6만 9천 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와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피터 호테즈/박사/텍사스 어린이 병원 부원장 : "현재 6만건 새 확진자 사례가 다음 주에는 7만 건이 될 것이고 하루 수십만 건에 빠르게 접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등 6개 주에선 사망률까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 동안 확진자가 늘어도 사망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99%는 완전히 무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우치 박사는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례보다 사망자의 수치 변화는 몇 주 뒤쳐져 나올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웁니다.
촬영: 손덕배/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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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11 21: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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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토요일 9시 뉴스입니다.
현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사라질 것 같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마이클 라이언 사무차장이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 말입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바이러스 감염이 종식될 수도 있겠지만 이 바이러스는 다시 외부에서 유입될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약하면, 코로나19 완전 종식은 쉽지 않다는 의미 같습니다.
이 어두운 전망을 뒷받침하는 어두운 통계도 나왔습니다.
WHO는 어제(10일) 24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만 8천 여 명 늘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브라질, 인도 등이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사흘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수 경신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 상황부터 알아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새벽 1시에도 기다란 차량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닐 맥/피닉스 시민 : "선택권이 없습니다. (의료보험이 없어서요?) 맞아요. 지난 주처럼 기다란 줄의 맨 뒷쪽에 있지 않을겁니다."]
일부 차량은 기다리다 엔진 과열로 전소됐고, 검사를 받지 못한 채 귀가한 사람도 수백 명에 이릅니다.
환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한 병원이 속출했습니다.
임시 병원 재가동 계획을 발표한 주도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내에서 어제 하루에만도 6만 9천 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와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피터 호테즈/박사/텍사스 어린이 병원 부원장 : "현재 6만건 새 확진자 사례가 다음 주에는 7만 건이 될 것이고 하루 수십만 건에 빠르게 접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등 6개 주에선 사망률까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 동안 확진자가 늘어도 사망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99%는 완전히 무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우치 박사는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례보다 사망자의 수치 변화는 몇 주 뒤쳐져 나올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웁니다.
촬영: 손덕배/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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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토요일 9시 뉴스입니다.
현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사라질 것 같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마이클 라이언 사무차장이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 말입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바이러스 감염이 종식될 수도 있겠지만 이 바이러스는 다시 외부에서 유입될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약하면, 코로나19 완전 종식은 쉽지 않다는 의미 같습니다.
이 어두운 전망을 뒷받침하는 어두운 통계도 나왔습니다.
WHO는 어제(10일) 24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2만 8천 여 명 늘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브라질, 인도 등이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사흘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수 경신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 상황부터 알아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새벽 1시에도 기다란 차량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닐 맥/피닉스 시민 : "선택권이 없습니다. (의료보험이 없어서요?) 맞아요. 지난 주처럼 기다란 줄의 맨 뒷쪽에 있지 않을겁니다."]
일부 차량은 기다리다 엔진 과열로 전소됐고, 검사를 받지 못한 채 귀가한 사람도 수백 명에 이릅니다.
환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한 병원이 속출했습니다.
임시 병원 재가동 계획을 발표한 주도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내에서 어제 하루에만도 6만 9천 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와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습니다.
[피터 호테즈/박사/텍사스 어린이 병원 부원장 : "현재 6만건 새 확진자 사례가 다음 주에는 7만 건이 될 것이고 하루 수십만 건에 빠르게 접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등 6개 주에선 사망률까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 동안 확진자가 늘어도 사망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99%는 완전히 무해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파우치 박사는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례보다 사망자의 수치 변화는 몇 주 뒤쳐져 나올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웁니다.
촬영: 손덕배/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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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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