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코로나19 봉쇄로 동물원 출산율 증가

입력 2020.07.31 (09:48) 수정 2020.07.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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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동물원에서는 코로나19 봉쇄로 동물들의 출산율이 더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의 가장 큰 동물원인 다카 동물원.

이곳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벵갈 호랑이 8마리를 비롯해 140여 종, 약 2,800마리의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약 15,000명에서 25,000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방문하는데요, 코로나19로 지난 3월 동물원은 폐쇄됐습니다.

동물원 측은 봉쇄 이후 약 4개월 동안 동물의 출생 수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았다고 밝혔는데요,

기린과 얼룩말, 사슴뿐 아니라 타조, 공작새 등 약 50마리의 새끼들이 태어났습니다.

[이슬람/다카 동물원 : "코로나19로 관람객들이 없기 때문에 동물들의 상태가 더 좋고 활기 있어서 우리 곳곳을 골고루 활보합니다."]

동물원 측은 과거 많은 구경꾼 때문에 동물들이 대부분 우리의 구석에 머무르며 때로는 우울해져 음식도 잘 먹지 않았지만, 지금은 왕성해진 식욕 덕에 출산율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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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코로나19 봉쇄로 동물원 출산율 증가
    • 입력 2020-07-31 09:51:59
    • 수정2020-07-31 09: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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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동물원에서는 코로나19 봉쇄로 동물들의 출산율이 더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의 가장 큰 동물원인 다카 동물원.

이곳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벵갈 호랑이 8마리를 비롯해 140여 종, 약 2,800마리의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약 15,000명에서 25,000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방문하는데요, 코로나19로 지난 3월 동물원은 폐쇄됐습니다.

동물원 측은 봉쇄 이후 약 4개월 동안 동물의 출생 수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았다고 밝혔는데요,

기린과 얼룩말, 사슴뿐 아니라 타조, 공작새 등 약 50마리의 새끼들이 태어났습니다.

[이슬람/다카 동물원 : "코로나19로 관람객들이 없기 때문에 동물들의 상태가 더 좋고 활기 있어서 우리 곳곳을 골고루 활보합니다."]

동물원 측은 과거 많은 구경꾼 때문에 동물들이 대부분 우리의 구석에 머무르며 때로는 우울해져 음식도 잘 먹지 않았지만, 지금은 왕성해진 식욕 덕에 출산율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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