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국도의 변신…국내 최장 루지 체험장
입력 2020.08.13 (07:40)
수정 2020.08.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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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횡성에 있는 폐쇄된 국도가 루지 체험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폐 국도를 활용해 이런 시설을 만든 건 우리나라에선 처음인데요.
루지 체험장 개장 현장을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과 공근면 사이에 있는 산비탈입니다.
꼬불꼬불한 왕복 2차선 도로가 뚫려 있습니다.
폐쇄된 42번 국돕니다.
이 길을 따라 얼음판에서나 타는 서양식 썰매 루지가 내달립니다.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60Km로 웬만한 자동차와 맞먹습니다.
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내달리다 보니 속도감은 훨씬 더 빠릅니다.
[유미선/원주시 소초면 : "언덕 같은 게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언덕 때문에 너무 재밌었어요. 내리막길도 있고 이래서, 속도가 낼 수 있어서 재밌던 것 같아요."]
횡성군이 이 루지 체험장 조성에 나선 건 2018년.
유지·관리비만 투입되는 폐 국도를 활용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선 처음입니다.
폭 12m, 길이 2.4Km로 단일 코스로는 길이도 국내 최장입니다.
특히 횡성 루지체험장은 인위적으로 코스를 만든 게 아니라, 이렇게 옛 국도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해 실제 운전하는 느낌까지 살렸습니다.
코스 전체에 매트와 그물을 설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장유진/횡성군 문화체육관광과장 : "구간 구간에 폭포 구간도 있고, 이상한 나라의 구간도 있고 테마 구간이 잘 정비돼 있습니다. 오시면 정말 스릴 만점으로 루지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횡성군은 루지 체험장을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강원도 횡성에 있는 폐쇄된 국도가 루지 체험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폐 국도를 활용해 이런 시설을 만든 건 우리나라에선 처음인데요.
루지 체험장 개장 현장을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과 공근면 사이에 있는 산비탈입니다.
꼬불꼬불한 왕복 2차선 도로가 뚫려 있습니다.
폐쇄된 42번 국돕니다.
이 길을 따라 얼음판에서나 타는 서양식 썰매 루지가 내달립니다.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60Km로 웬만한 자동차와 맞먹습니다.
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내달리다 보니 속도감은 훨씬 더 빠릅니다.
[유미선/원주시 소초면 : "언덕 같은 게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언덕 때문에 너무 재밌었어요. 내리막길도 있고 이래서, 속도가 낼 수 있어서 재밌던 것 같아요."]
횡성군이 이 루지 체험장 조성에 나선 건 2018년.
유지·관리비만 투입되는 폐 국도를 활용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선 처음입니다.
폭 12m, 길이 2.4Km로 단일 코스로는 길이도 국내 최장입니다.
특히 횡성 루지체험장은 인위적으로 코스를 만든 게 아니라, 이렇게 옛 국도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해 실제 운전하는 느낌까지 살렸습니다.
코스 전체에 매트와 그물을 설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장유진/횡성군 문화체육관광과장 : "구간 구간에 폭포 구간도 있고, 이상한 나라의 구간도 있고 테마 구간이 잘 정비돼 있습니다. 오시면 정말 스릴 만점으로 루지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횡성군은 루지 체험장을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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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13 08:05:00
[앵커]
강원도 횡성에 있는 폐쇄된 국도가 루지 체험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폐 국도를 활용해 이런 시설을 만든 건 우리나라에선 처음인데요.
루지 체험장 개장 현장을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과 공근면 사이에 있는 산비탈입니다.
꼬불꼬불한 왕복 2차선 도로가 뚫려 있습니다.
폐쇄된 42번 국돕니다.
이 길을 따라 얼음판에서나 타는 서양식 썰매 루지가 내달립니다.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60Km로 웬만한 자동차와 맞먹습니다.
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내달리다 보니 속도감은 훨씬 더 빠릅니다.
[유미선/원주시 소초면 : "언덕 같은 게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언덕 때문에 너무 재밌었어요. 내리막길도 있고 이래서, 속도가 낼 수 있어서 재밌던 것 같아요."]
횡성군이 이 루지 체험장 조성에 나선 건 2018년.
유지·관리비만 투입되는 폐 국도를 활용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선 처음입니다.
폭 12m, 길이 2.4Km로 단일 코스로는 길이도 국내 최장입니다.
특히 횡성 루지체험장은 인위적으로 코스를 만든 게 아니라, 이렇게 옛 국도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해 실제 운전하는 느낌까지 살렸습니다.
코스 전체에 매트와 그물을 설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장유진/횡성군 문화체육관광과장 : "구간 구간에 폭포 구간도 있고, 이상한 나라의 구간도 있고 테마 구간이 잘 정비돼 있습니다. 오시면 정말 스릴 만점으로 루지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횡성군은 루지 체험장을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강원도 횡성에 있는 폐쇄된 국도가 루지 체험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폐 국도를 활용해 이런 시설을 만든 건 우리나라에선 처음인데요.
루지 체험장 개장 현장을 이현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과 공근면 사이에 있는 산비탈입니다.
꼬불꼬불한 왕복 2차선 도로가 뚫려 있습니다.
폐쇄된 42번 국돕니다.
이 길을 따라 얼음판에서나 타는 서양식 썰매 루지가 내달립니다.
순간 최고 속도는 시속 60Km로 웬만한 자동차와 맞먹습니다.
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내달리다 보니 속도감은 훨씬 더 빠릅니다.
[유미선/원주시 소초면 : "언덕 같은 게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언덕 때문에 너무 재밌었어요. 내리막길도 있고 이래서, 속도가 낼 수 있어서 재밌던 것 같아요."]
횡성군이 이 루지 체험장 조성에 나선 건 2018년.
유지·관리비만 투입되는 폐 국도를 활용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선 처음입니다.
폭 12m, 길이 2.4Km로 단일 코스로는 길이도 국내 최장입니다.
특히 횡성 루지체험장은 인위적으로 코스를 만든 게 아니라, 이렇게 옛 국도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해 실제 운전하는 느낌까지 살렸습니다.
코스 전체에 매트와 그물을 설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장유진/횡성군 문화체육관광과장 : "구간 구간에 폭포 구간도 있고, 이상한 나라의 구간도 있고 테마 구간이 잘 정비돼 있습니다. 오시면 정말 스릴 만점으로 루지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횡성군은 루지 체험장을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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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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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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