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軍 병원 음압병상 활용

입력 2020.08.29 (06:19) 수정 2020.08.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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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병상이 부족해지면서 군 병원 시설까지 민간인 치료용으로 전환됩니다.

우선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의 음압 병상이 오는 31일부터 민간인 중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중환자 병상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주영수/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 "복지부나 중수본에서 보유하고 있다는 병상들을 저희들도 공유하면서 저희가 실제로 환자를 보낼 수 있는 상황인지를 확인하고, 좀 부족하면 하루 이틀의 여유를 요청해서 만들어내고."]

군 당국이 중앙재난안전본부 요청에 따라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병원 시설 일부를 민간인 치료용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은 오는 31일부터 8개 음압 병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용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이천의 국방어학원도 다음 달 4일까지 준비를 마친 뒤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국방어학원은 지난 2월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이 격리 생활을 했던 곳입니다.

군 당국은 또 국군대전병원과 국군대구병원도 중대본이 요청하면 민간인 환자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병원은 지난 2월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했을 당시 두 달 동안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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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軍 병원 음압병상 활용
    • 입력 2020-08-29 06:21:45
    • 수정2020-08-29 08: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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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병상이 부족해지면서 군 병원 시설까지 민간인 치료용으로 전환됩니다.

우선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의 음압 병상이 오는 31일부터 민간인 중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중환자 병상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주영수/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 "복지부나 중수본에서 보유하고 있다는 병상들을 저희들도 공유하면서 저희가 실제로 환자를 보낼 수 있는 상황인지를 확인하고, 좀 부족하면 하루 이틀의 여유를 요청해서 만들어내고."]

군 당국이 중앙재난안전본부 요청에 따라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병원 시설 일부를 민간인 치료용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은 오는 31일부터 8개 음압 병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용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이천의 국방어학원도 다음 달 4일까지 준비를 마친 뒤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국방어학원은 지난 2월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들이 격리 생활을 했던 곳입니다.

군 당국은 또 국군대전병원과 국군대구병원도 중대본이 요청하면 민간인 환자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병원은 지난 2월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했을 당시 두 달 동안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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