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본 이시각 태풍 경로 현장들

입력 2020.09.03 (07:14) 수정 2020.09.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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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전국 곳곳에 설치된 재난감시 CCTV를 통해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에 있는 지역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와 함께 실시간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정화 기자! 태풍은 지금 강원 동해안 인근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전히 직접 영향권에 든 지역들은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태풍은 최고 시속 70km의 매우 빠른 속도로 강원도까지 이동했습니다.

현재는 강원 동해안을 지나면서 이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역시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국 CCTV를 보면서 실시간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강원도 고성군 남천교 모습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물이 갑자기 불어나 다리가 겨우 모습만 보이는 상황인데요.

이 지역 출입은 모두 통제돼 있는 상황입니다.

고성은 강원 지역에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 오전 5시 기준으로 350밀리미터 가까이 쏟아졌습니다.

다음은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항입니다.

역시 거센 비바람 탓에 화면 왼쪽으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세찬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이어서 속초지역입니다.

대포동 해맞이공원모습인데요.

이곳도 비가 몰아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파도가 물보라를 만들며 세차게 일고 있습니다.

앞서 고성도 말씀드렸지만, 강원 지역은 영동을 중심으로 시간당 40밀리미터 수준의 강한 비가 이미 내렸습니다.

앞으로 태풍이 더 가까이 다가오면 비바람이 더 세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어서 서울 모습 보시겠습니다.

서울 양재천 모습인데요.

서울도 밤새 비가 쏟아지면서 불어난 물에 양재천도 제 모습을 감췄는데요. 진입도 통제돼 있는 상탭니다.

지금도 비바람이 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인천 월미도 친수공원 모습입니다.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듯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정오 무렵까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엔 거센 비바람이 계속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인 지금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이 빠져나간 영남과 전남 등에는 피해 신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태풍 예상 경로 지역에 계신 분들은 더욱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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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로 본 이시각 태풍 경로 현장들
    • 입력 2020-09-03 07:20:37
    • 수정2020-09-03 08: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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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국 곳곳에 설치된 재난감시 CCTV를 통해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에 있는 지역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와 함께 실시간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정화 기자! 태풍은 지금 강원 동해안 인근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전히 직접 영향권에 든 지역들은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리포트]

네, 태풍은 최고 시속 70km의 매우 빠른 속도로 강원도까지 이동했습니다.

현재는 강원 동해안을 지나면서 이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고,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역시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국 CCTV를 보면서 실시간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강원도 고성군 남천교 모습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물이 갑자기 불어나 다리가 겨우 모습만 보이는 상황인데요.

이 지역 출입은 모두 통제돼 있는 상황입니다.

고성은 강원 지역에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 오전 5시 기준으로 350밀리미터 가까이 쏟아졌습니다.

다음은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항입니다.

역시 거센 비바람 탓에 화면 왼쪽으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세찬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이어서 속초지역입니다.

대포동 해맞이공원모습인데요.

이곳도 비가 몰아치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파도가 물보라를 만들며 세차게 일고 있습니다.

앞서 고성도 말씀드렸지만, 강원 지역은 영동을 중심으로 시간당 40밀리미터 수준의 강한 비가 이미 내렸습니다.

앞으로 태풍이 더 가까이 다가오면 비바람이 더 세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어서 서울 모습 보시겠습니다.

서울 양재천 모습인데요.

서울도 밤새 비가 쏟아지면서 불어난 물에 양재천도 제 모습을 감췄는데요. 진입도 통제돼 있는 상탭니다.

지금도 비바람이 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인천 월미도 친수공원 모습입니다.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듯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정오 무렵까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엔 거센 비바람이 계속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출근 시간대인 지금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이 빠져나간 영남과 전남 등에는 피해 신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태풍 예상 경로 지역에 계신 분들은 더욱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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