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9명 신규 확진…한강공원 음식 배달 자제 요청

입력 2020.09.09 (19:06) 수정 2020.09.0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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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에서는 4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강공원의 일부 방문객 밀집지역 출입이 금지된 가운데, 서울시는 공원 음식 배달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가 49명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1명을 제외하고 48명이 국내 발생 사롑니다.

서울 종로구의 무궁화 동산 등 공원 관리 일을 하는 종로구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 8명이 확진 파정을 받는 등,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확진자 대부분 60대 이상으로, 같이 밥을 먹었던 사무실 등은 방역 작업 후에 폐쇄됐습니다.

송파구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서울 거주자 9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물류센터의 배송 차량 스무대의 에어컨, 필터 등에서 채취한 환경검체 40건에서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입니다.

광복절 집회과 관악구 가족 모임 관련해서도 각각 1명 씩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4명이 어제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법회에 참석한 3백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역학 조사 결과 건물 내부가 환기가 잘되지 않는 구조였다며, 밀폐 공간에서 감염 우려가 더 큰 만큼, 사무실이나 학교에서도 실내 냉방을 할 때는 2시간에 최소 한 번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전국에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터 여의도, 뚝섬, 반포 한강공원 일부 지역의 출입을 통제되고, 밤 9시 이후에는 공원 내 매점, 카페, 음식점도 운영이 중단됩니다.

시민들이 야외로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데, 서울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에 한강 공원에 배달 주문 접수를 줄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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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49명 신규 확진…한강공원 음식 배달 자제 요청
    • 입력 2020-09-09 19:06:19
    • 수정2020-09-09 19: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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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에서는 4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강공원의 일부 방문객 밀집지역 출입이 금지된 가운데, 서울시는 공원 음식 배달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가 49명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1명을 제외하고 48명이 국내 발생 사롑니다.

서울 종로구의 무궁화 동산 등 공원 관리 일을 하는 종로구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 8명이 확진 파정을 받는 등,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확진자 대부분 60대 이상으로, 같이 밥을 먹었던 사무실 등은 방역 작업 후에 폐쇄됐습니다.

송파구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서울 거주자 9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물류센터의 배송 차량 스무대의 에어컨, 필터 등에서 채취한 환경검체 40건에서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입니다.

광복절 집회과 관악구 가족 모임 관련해서도 각각 1명 씩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4명이 어제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법회에 참석한 3백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역학 조사 결과 건물 내부가 환기가 잘되지 않는 구조였다며, 밀폐 공간에서 감염 우려가 더 큰 만큼, 사무실이나 학교에서도 실내 냉방을 할 때는 2시간에 최소 한 번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시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전국에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터 여의도, 뚝섬, 반포 한강공원 일부 지역의 출입을 통제되고, 밤 9시 이후에는 공원 내 매점, 카페, 음식점도 운영이 중단됩니다.

시민들이 야외로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데, 서울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에 한강 공원에 배달 주문 접수를 줄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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