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생계 막막…“지자체가 직접 예술단 운영”
입력 2020.09.14 (21:40)
수정 2020.09.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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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예술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예술인들은 생계유지마저 힘든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도 화성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젝트 예술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문화복지센터 안에 바이올린과 첼로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연주가 시작되자 계단 양쪽에서 나온 무용수들이 춤으로 선율을 표현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활동 무대가 사라진 예술인들을 위해 화성시가 직접 만든 예술단입니다.
[이금지/오케스트라 단원 : “연주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혼자 연주하는 거보다 좋은 선생님들과 같이 맞춰서 연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지자체가 전국 최초로 모집한 예술인은 오케스트라 단원 40여 명과 무용단·합창단 20여 명,
[김기수/스트릿댄스 안무 감독 : “따로따로 공연을 제작하는 게 아니라 세 분야가 조화롭게 융합할 수 있는 공연들을 지금 제작 중이고...”]
이들은 하루에 4시간, 주 16시간을 연습하면 활동비 68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우선 온라인 콘텐츠를 통한 비대면 공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김영환/합창단 단원 : “대면 공연이 어려울 거 같아서 관객분들과 최대한 접촉을 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연을 기획하고 있고요. 온라인 공연을 통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출.퇴근길 직장인을 위한 야외 공연도 할 계획입니다.
[서철모/경기도 화성시장 : “청년 문화 예술인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다시 무대에 설 때까지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화성시 프로젝트 예술단의 1차 활동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김민섭
8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예술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예술인들은 생계유지마저 힘든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도 화성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젝트 예술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문화복지센터 안에 바이올린과 첼로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연주가 시작되자 계단 양쪽에서 나온 무용수들이 춤으로 선율을 표현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활동 무대가 사라진 예술인들을 위해 화성시가 직접 만든 예술단입니다.
[이금지/오케스트라 단원 : “연주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혼자 연주하는 거보다 좋은 선생님들과 같이 맞춰서 연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지자체가 전국 최초로 모집한 예술인은 오케스트라 단원 40여 명과 무용단·합창단 20여 명,
[김기수/스트릿댄스 안무 감독 : “따로따로 공연을 제작하는 게 아니라 세 분야가 조화롭게 융합할 수 있는 공연들을 지금 제작 중이고...”]
이들은 하루에 4시간, 주 16시간을 연습하면 활동비 68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우선 온라인 콘텐츠를 통한 비대면 공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김영환/합창단 단원 : “대면 공연이 어려울 거 같아서 관객분들과 최대한 접촉을 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연을 기획하고 있고요. 온라인 공연을 통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출.퇴근길 직장인을 위한 야외 공연도 할 계획입니다.
[서철모/경기도 화성시장 : “청년 문화 예술인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다시 무대에 설 때까지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화성시 프로젝트 예술단의 1차 활동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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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인 생계 막막…“지자체가 직접 예술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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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14 21:40:24
- 수정2020-09-14 21:56:38
[앵커]
8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예술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예술인들은 생계유지마저 힘든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도 화성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젝트 예술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문화복지센터 안에 바이올린과 첼로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연주가 시작되자 계단 양쪽에서 나온 무용수들이 춤으로 선율을 표현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활동 무대가 사라진 예술인들을 위해 화성시가 직접 만든 예술단입니다.
[이금지/오케스트라 단원 : “연주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혼자 연주하는 거보다 좋은 선생님들과 같이 맞춰서 연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지자체가 전국 최초로 모집한 예술인은 오케스트라 단원 40여 명과 무용단·합창단 20여 명,
[김기수/스트릿댄스 안무 감독 : “따로따로 공연을 제작하는 게 아니라 세 분야가 조화롭게 융합할 수 있는 공연들을 지금 제작 중이고...”]
이들은 하루에 4시간, 주 16시간을 연습하면 활동비 68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우선 온라인 콘텐츠를 통한 비대면 공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김영환/합창단 단원 : “대면 공연이 어려울 거 같아서 관객분들과 최대한 접촉을 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연을 기획하고 있고요. 온라인 공연을 통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출.퇴근길 직장인을 위한 야외 공연도 할 계획입니다.
[서철모/경기도 화성시장 : “청년 문화 예술인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다시 무대에 설 때까지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화성시 프로젝트 예술단의 1차 활동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김민섭
8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예술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예술인들은 생계유지마저 힘든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경기도 화성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젝트 예술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문화복지센터 안에 바이올린과 첼로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연주가 시작되자 계단 양쪽에서 나온 무용수들이 춤으로 선율을 표현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활동 무대가 사라진 예술인들을 위해 화성시가 직접 만든 예술단입니다.
[이금지/오케스트라 단원 : “연주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혼자 연주하는 거보다 좋은 선생님들과 같이 맞춰서 연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지자체가 전국 최초로 모집한 예술인은 오케스트라 단원 40여 명과 무용단·합창단 20여 명,
[김기수/스트릿댄스 안무 감독 : “따로따로 공연을 제작하는 게 아니라 세 분야가 조화롭게 융합할 수 있는 공연들을 지금 제작 중이고...”]
이들은 하루에 4시간, 주 16시간을 연습하면 활동비 68만 원을 지원받습니다.
우선 온라인 콘텐츠를 통한 비대면 공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김영환/합창단 단원 : “대면 공연이 어려울 거 같아서 관객분들과 최대한 접촉을 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연을 기획하고 있고요. 온라인 공연을 통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출.퇴근길 직장인을 위한 야외 공연도 할 계획입니다.
[서철모/경기도 화성시장 : “청년 문화 예술인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다시 무대에 설 때까지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화성시 프로젝트 예술단의 1차 활동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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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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