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9월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했다는 소식이네요.

추석 연휴가 늦어지면서 지난달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이 동시에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올해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9월보다 1% 늘었습니다.

지난해 9월이던 추석이 올해는 10월 1일로 늦어지면서 선물세트 수요가 8월에서 9월로 이동해 매출이 올랐습니다.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9월보다 20% 증가했습니다.

특히 추석 차례 용품·선물 수요 증가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용품 판매 증가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음 키워듭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이 세계무역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한국 교역량은 천9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감소했습니다.

올 1분기 한국 교역량이 1천 26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8%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2분기에는 감소 폭이 훨씬 커졌습니다.

교역량은 수출량과 수입량의 평균을 뜻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교역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올 2분기 세계 교역량은 3조 7천620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21.1% 감소했습니다.

다만 한국은 반도체 수출이 7월 5.6%, 8월 2.8%, 9월 11.8% 각각 늘어 전 세계 교역량이 줄어든 것에 비하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 1인당 150만 원씩 지급하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20만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에 마감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20만 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특고·프리랜서가 대상으로, 올해 8월이나 9월 소득이 비교 대상 기간보다 25% 이상 감소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1인당 150만 원씩 지급합니다.

노동부는 심사를 거쳐 2차 지원금 지급 대상을 선정하고 다음 달 안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Q&A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