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학폭’ 피해자에 자필 사과

입력 2021.02.10 (21:50) 수정 2021.02.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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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 최고 인기 스타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과거 학교 폭력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사실을 고발한다는 글이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피해자는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중학생 시절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고 심지어 돈을 빼앗기도 했다며 피해 사실을 21가지나 구체적으로 나열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두 선수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해당 글이 일파만파 퍼지자, 가해자로 알려진 이재영과 이다영은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두 선수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학창 시절 동료에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소속팀 흥국생명도 피해자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징계 수위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구연맹 역시 배구협회와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장경민/KOVO 홍보팀장 : "배구협회 및 초중고 연맹들과 협의해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폭력 근절 교육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스타 자매 선수의 학교 폭력 사실에 크게 실망한 팬들은 유사 사건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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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이다영, ‘학폭’ 피해자에 자필 사과
    • 입력 2021-02-10 21:50:49
    • 수정2021-02-10 21:58:13
    뉴스 9
[앵커]

여자 프로배구 최고 인기 스타인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과거 학교 폭력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두 선수는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사실을 고발한다는 글이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피해자는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중학생 시절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고 심지어 돈을 빼앗기도 했다며 피해 사실을 21가지나 구체적으로 나열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두 선수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해당 글이 일파만파 퍼지자, 가해자로 알려진 이재영과 이다영은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두 선수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학창 시절 동료에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소속팀 흥국생명도 피해자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며 징계 수위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구연맹 역시 배구협회와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장경민/KOVO 홍보팀장 : "배구협회 및 초중고 연맹들과 협의해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폭력 근절 교육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스타 자매 선수의 학교 폭력 사실에 크게 실망한 팬들은 유사 사건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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