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울지마!” 패배에도 빛난 배구여제

입력 2021.03.31 (21:56) 수정 2021.03.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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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승은 GS칼텍스가 차지했지만, 챔프전의 주인공은 또 한명 있었습니다.

바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인데요,

졌지만 월드스타 다운 경기력과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쉬운 준우승, 김연경은 고개 숙이지 않았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후배들 하나하나 안아줬습니다.

["잘했어, 울지마. 잘했어."]

특유의 익살로 분위기까지 띄웠습니다.

["주인공은 우리야 카메라가 더 많아."]

손가락 부상이란 악재 속에서도 김연경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3차전을 5세트까지 끌고 가는 저력으로, 배구 여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극복을 하고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김연경 효과로 흥행을 이어온 여자배구.

챔프 3차전은 시청률 4%를 웃도는 역대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다음 시즌 거취는 미정이지만 한 가지 목표는 뚜렷합니다.

[김연경 : "올림픽이 많이 기대되요. 얼마 못 쉬고 선수촌에 들어가서 올림픽을 준비하겠지만, 다같이 잘 준비해서 저희가 이루고 싶은 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연경은 다음 달 대표팀에 소집돼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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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했어 울지마!” 패배에도 빛난 배구여제
    • 입력 2021-03-31 21:56:04
    • 수정2021-03-31 22:01:03
    뉴스 9
[앵커]

우승은 GS칼텍스가 차지했지만, 챔프전의 주인공은 또 한명 있었습니다.

바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인데요,

졌지만 월드스타 다운 경기력과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쉬운 준우승, 김연경은 고개 숙이지 않았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후배들 하나하나 안아줬습니다.

["잘했어, 울지마. 잘했어."]

특유의 익살로 분위기까지 띄웠습니다.

["주인공은 우리야 카메라가 더 많아."]

손가락 부상이란 악재 속에서도 김연경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3차전을 5세트까지 끌고 가는 저력으로, 배구 여제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었는데 저희가 극복을 하고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김연경 효과로 흥행을 이어온 여자배구.

챔프 3차전은 시청률 4%를 웃도는 역대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다음 시즌 거취는 미정이지만 한 가지 목표는 뚜렷합니다.

[김연경 : "올림픽이 많이 기대되요. 얼마 못 쉬고 선수촌에 들어가서 올림픽을 준비하겠지만, 다같이 잘 준비해서 저희가 이루고 싶은 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연경은 다음 달 대표팀에 소집돼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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