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왼손 투수 경계`

입력 2003.12.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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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활약중인 구대성이 오늘 잠시 귀국해 일본 진출 선배로서 후배 이승엽에게 성공을 위한 의미있는 도움말을 전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시드니 올림픽 일본과의 3, 4위전.
이승엽이 타석에서 결승 2루타를 쳤다면 구대성은 마운드에서 9이닝 완투쇼로 일본 킬러의 명성을 떨쳤습니다.
구대성은 이듬해 국내 최고의 좌완특급으로 일본에 진출했고 휴식차 오늘 잠시 귀국했습니다.
구대성은 후배 이승엽의 일본 롯데 입단에 먼저 축하를 보냈습니다.
⊙구대성(오릭스 투수): 일단 일본에 진출한 것을 축하하고 이승엽 선수는 충분하게 최고의 타자들하고 맞먹게 칠 수 있다고 생각돼요.
⊙기자: 구대성은 일본 무대 성공의 1차 조건으로 좌완투수들의 예리한 변화구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137km대의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첫 해 이승엽을 괴롭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이승엽에게 절대적으로 강했던 자신이 현재 일본에서 6승 정도의 중간급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사실도 상기시켰습니다.
⊙구대성(오릭스 투수): 변화구 각도가 상당히 예리하게 좋아요.
포커볼이라도 일단 스피드가 145 던지던 사람이 140을 던질 수 있는 정도로 떨어지니까...
⊙기자: 동료들과의 친화력도 강조한 구대성은 이승엽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내년 퍼시픽리그에서의 멋진 재대결을 약속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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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왼손 투수 경계`
    • 입력 2003-12-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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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활약중인 구대성이 오늘 잠시 귀국해 일본 진출 선배로서 후배 이승엽에게 성공을 위한 의미있는 도움말을 전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시드니 올림픽 일본과의 3, 4위전. 이승엽이 타석에서 결승 2루타를 쳤다면 구대성은 마운드에서 9이닝 완투쇼로 일본 킬러의 명성을 떨쳤습니다. 구대성은 이듬해 국내 최고의 좌완특급으로 일본에 진출했고 휴식차 오늘 잠시 귀국했습니다. 구대성은 후배 이승엽의 일본 롯데 입단에 먼저 축하를 보냈습니다. ⊙구대성(오릭스 투수): 일단 일본에 진출한 것을 축하하고 이승엽 선수는 충분하게 최고의 타자들하고 맞먹게 칠 수 있다고 생각돼요. ⊙기자: 구대성은 일본 무대 성공의 1차 조건으로 좌완투수들의 예리한 변화구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137km대의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첫 해 이승엽을 괴롭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이승엽에게 절대적으로 강했던 자신이 현재 일본에서 6승 정도의 중간급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사실도 상기시켰습니다. ⊙구대성(오릭스 투수): 변화구 각도가 상당히 예리하게 좋아요. 포커볼이라도 일단 스피드가 145 던지던 사람이 140을 던질 수 있는 정도로 떨어지니까... ⊙기자: 동료들과의 친화력도 강조한 구대성은 이승엽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내년 퍼시픽리그에서의 멋진 재대결을 약속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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