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장에 주목

입력 2021.08.02 (08:50) 수정 2021.08.02 (08: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 남부 선전에 있는 이 공장에는 5년 이상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가 바닥 가득 놓여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 등을 분석해 전지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희귀금속을 추출하고 성능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가정용 축전지 등으로 재사용합니다.

오는 2030년에 중국에서만 재사용되는 전기차 배터리가 740만 대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일본의 한 대형 상사도 재사용 축전지를 중국에서 수입해 태양광발전 시설에서 활용하는 실험을 시작했는데 해외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오마에 하루노부/이토추 상사 전지사업과 : "유럽, 남미, 미국, 동남아, 호주의 고객과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출신 전기기기 기술자들이 뭉친 일본의 또 다른 기업은 배터리 성능 저하 정도를 몇 초 만에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진단·관리 회사 : "여기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충전 용량이 60%입니다."]

이 회사의 기술은 이미 중국 현지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어 조만간 중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장에 주목
    • 입력 2021-08-02 08:50:10
    • 수정2021-08-02 08:54:29
    930뉴스
중국 남부 선전에 있는 이 공장에는 5년 이상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가 바닥 가득 놓여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 등을 분석해 전지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희귀금속을 추출하고 성능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가정용 축전지 등으로 재사용합니다.

오는 2030년에 중국에서만 재사용되는 전기차 배터리가 740만 대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일본의 한 대형 상사도 재사용 축전지를 중국에서 수입해 태양광발전 시설에서 활용하는 실험을 시작했는데 해외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오마에 하루노부/이토추 상사 전지사업과 : "유럽, 남미, 미국, 동남아, 호주의 고객과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출신 전기기기 기술자들이 뭉친 일본의 또 다른 기업은 배터리 성능 저하 정도를 몇 초 만에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진단·관리 회사 : "여기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충전 용량이 60%입니다."]

이 회사의 기술은 이미 중국 현지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어 조만간 중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