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오늘 기준금리 결정…코로나 상황이 변수
입력 2021.08.26 (06:17)
수정 2021.08.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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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가계부채 급증세 속에 기준금리를 올릴 거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여파로 생긴 불확실성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 5월부터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온 만큼 이번 금통위 결과가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금통위에서 이번 달부터는 금리 인상을 논의할 시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지난달 15일 : "다음(8월) 회의 시부터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이제부터는 좀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한국은행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인하된 뒤 아홉 차례 '동결'해 왔습니다.
하지만 1,800조 원까지 불어난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상승이 기준금리 인상의 명분이 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가계 빚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단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출과 소비 등 실물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금리 인상 예측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입니다.
수도권 4단계 거리 두기가 또 한 번 연장되면서, 소비와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7%가 동결을 예상했지만, 동결을 예측한 비율은 직전 조사 때보다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가계부채 급증세 속에 기준금리를 올릴 거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여파로 생긴 불확실성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 5월부터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온 만큼 이번 금통위 결과가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금통위에서 이번 달부터는 금리 인상을 논의할 시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지난달 15일 : "다음(8월) 회의 시부터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이제부터는 좀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한국은행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인하된 뒤 아홉 차례 '동결'해 왔습니다.
하지만 1,800조 원까지 불어난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상승이 기준금리 인상의 명분이 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가계 빚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단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출과 소비 등 실물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금리 인상 예측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입니다.
수도권 4단계 거리 두기가 또 한 번 연장되면서, 소비와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7%가 동결을 예상했지만, 동결을 예측한 비율은 직전 조사 때보다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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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8-26 12: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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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가계부채 급증세 속에 기준금리를 올릴 거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여파로 생긴 불확실성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 5월부터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온 만큼 이번 금통위 결과가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금통위에서 이번 달부터는 금리 인상을 논의할 시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지난달 15일 : "다음(8월) 회의 시부터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이제부터는 좀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한국은행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인하된 뒤 아홉 차례 '동결'해 왔습니다.
하지만 1,800조 원까지 불어난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상승이 기준금리 인상의 명분이 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가계 빚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단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출과 소비 등 실물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금리 인상 예측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입니다.
수도권 4단계 거리 두기가 또 한 번 연장되면서, 소비와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7%가 동결을 예상했지만, 동결을 예측한 비율은 직전 조사 때보다 하락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가계부채 급증세 속에 기준금리를 올릴 거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여파로 생긴 불확실성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 5월부터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온 만큼 이번 금통위 결과가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금통위에서 이번 달부터는 금리 인상을 논의할 시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지난달 15일 : "다음(8월) 회의 시부터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이제부터는 좀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한국은행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인하된 뒤 아홉 차례 '동결'해 왔습니다.
하지만 1,800조 원까지 불어난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상승이 기준금리 인상의 명분이 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가계 빚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단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출과 소비 등 실물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금리 인상 예측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입니다.
수도권 4단계 거리 두기가 또 한 번 연장되면서, 소비와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7%가 동결을 예상했지만, 동결을 예측한 비율은 직전 조사 때보다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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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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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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