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들에 117억 보험금 남기려 ‘자살청부’한 변호사

입력 2021.09.17 (10:50) 수정 2021.09.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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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변호사가 자신의 아들에게 117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남겨주려고 자살을 청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53살 남성 알렉스 머도는 911에 전화를 걸어 총에 맞았다고 신고했는데요.

길가에 서서 자동차 타이어를 고치던 중 지나가던 차량에서 누군가가 자신에게 총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미국 언론들은 이 사건을 크게 다뤘는데요.

머도의 집안이 유력한 법조가문인 데다가 머도의 아내와 아들 1명이 지난 6월 총에 맞아 숨지는 미제 사건까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머도는 또 다른 아들에게 생명보험금을 수령하게 해주려고 사람을 고용해 자신에게 총을 쏘도록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에 맞았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머도는 현재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20년 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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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아들에 117억 보험금 남기려 ‘자살청부’한 변호사
    • 입력 2021-09-17 10:50:54
    • 수정2021-09-17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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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변호사가 자신의 아들에게 117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남겨주려고 자살을 청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53살 남성 알렉스 머도는 911에 전화를 걸어 총에 맞았다고 신고했는데요.

길가에 서서 자동차 타이어를 고치던 중 지나가던 차량에서 누군가가 자신에게 총을 쐈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미국 언론들은 이 사건을 크게 다뤘는데요.

머도의 집안이 유력한 법조가문인 데다가 머도의 아내와 아들 1명이 지난 6월 총에 맞아 숨지는 미제 사건까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머도는 또 다른 아들에게 생명보험금을 수령하게 해주려고 사람을 고용해 자신에게 총을 쏘도록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에 맞았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머도는 현재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20년 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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