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수영 스타 황선우, 대회 신기록 잔치

입력 2021.10.11 (07:46) 수정 2021.10.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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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쓴 황선우가 전국체전에 출전해 대회 신기록 잔치를 벌였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도쿄올림픽,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에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한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전국체전에서도 위력을 떨쳤습니다.

황선우는 자유형 50m 예선에서 22초 27로 골인하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자신의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황선우는 결승에서는 22초 23으로 또 한 번 기록 경신을 펼쳤습니다.

한국 최고 기록과는 단 0.07초 차였습니다.

남자 자유형 800m 계영에서도 압도적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황선우는 다리에 쥐가 나기도 했지만 역전에 성공하며 대회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3개 이상의 다관왕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황선우/서울체고 : "계영할때 사실 150m 구간에서 다리에 쥐가나서 많이 당황해서 페이스 조절인 부분이 나왔다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풀려서 다행이에요."]

양궁장엔 올림픽 2관왕 스타 김제덕이 등장했습니다.

김제덕은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혼성전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제덕/경북일고 : "중학교 때 함께 혼성단체전을 해봤는데 고등학교 와서는 처음이거든요. 좋았던 것 같고 게임을 즐겼어요."]

[조수빈/예천여고 : "정말 오랜만이어서 (제덕이가) 어색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중간부터 점점 풀어나가면서 서로 다시 합을 잘 맞춰갔어요."]

19세 이하 선수들만 출전한 이번 전국체전, 고교생 올림피언들의 성장이 대회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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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1 07:46:53
    • 수정2021-10-11 07: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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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쓴 황선우가 전국체전에 출전해 대회 신기록 잔치를 벌였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도쿄올림픽,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에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한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전국체전에서도 위력을 떨쳤습니다.

황선우는 자유형 50m 예선에서 22초 27로 골인하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자신의 최고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황선우는 결승에서는 22초 23으로 또 한 번 기록 경신을 펼쳤습니다.

한국 최고 기록과는 단 0.07초 차였습니다.

남자 자유형 800m 계영에서도 압도적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황선우는 다리에 쥐가 나기도 했지만 역전에 성공하며 대회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3개 이상의 다관왕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황선우/서울체고 : "계영할때 사실 150m 구간에서 다리에 쥐가나서 많이 당황해서 페이스 조절인 부분이 나왔다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풀려서 다행이에요."]

양궁장엔 올림픽 2관왕 스타 김제덕이 등장했습니다.

김제덕은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며 혼성전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제덕/경북일고 : "중학교 때 함께 혼성단체전을 해봤는데 고등학교 와서는 처음이거든요. 좋았던 것 같고 게임을 즐겼어요."]

[조수빈/예천여고 : "정말 오랜만이어서 (제덕이가) 어색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중간부터 점점 풀어나가면서 서로 다시 합을 잘 맞춰갔어요."]

19세 이하 선수들만 출전한 이번 전국체전, 고교생 올림피언들의 성장이 대회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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