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위험 여전”…오늘 일상회복지원위 2차 회의

입력 2021.10.22 (07:16) 수정 2021.10.22 (07: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앵커 브리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해 조금 더 보강 설명하겠습니다.

백신별 권고 접종 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4~12주이고요.

화이자는 3~6주, 모더나는 4~6주입니다.

2차 접종 예약일에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들에게 개별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접종완료자 격리면제 '제외' 국가로 마다가스카르, 남아공, 브라질, 파키스탄 등 16개국이 선정됐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 해외 예방접종 완료 격리면제서 소지자,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확인서를 소지했더라도 11월 1일 이후 이 격리 면제 '제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는 격리 면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방역 당국은 매달 변이 상황을 고려해 격리 면제 제외 국가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4차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험 요인은 여전합니다.

지난해에도 겨울철에 들어서며 대규모 유행을 겪었는데요.

백신 효과는 점점 떨어지고 일상회복 기대는 커지는 상황이라 유행 규모가 커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실내 활동이 잦아지고 연말을 맞아 모임이 늘며, 개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확산됐습니다.

이 같은 경험 때문에 방역 당국은 지난 3주간 이어진 감소 추세에도 안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절적인 요인과 더불어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점도 재확산 위험을 키운다고 봤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이미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이라 하더라도 초기에 맞으셨거나 또 연령이 높으시거나 기저질환자들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항체 수준이 낮거나 일찍 저하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따라서 병원과 복지시설 등 감염이 취약한 곳은 일상회복이 완전히 이뤄진다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 주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단계적인 일상 회복 세부 전략을 짜고 있는 정부는 오늘(22일) 오전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두 번째 회의를 엽니다.

다음주 월요일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공청회도 열리는데 경제, 사회, 안전 등 4개 분과 중 방역의료 분야에서 방역체계 완화를 위한 정부의 초안이 공개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영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 재확산 위험 여전”…오늘 일상회복지원위 2차 회의
    • 입력 2021-10-22 07:16:54
    • 수정2021-10-22 07:47:37
    뉴스광장
[앵커]

<앵커 브리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해 조금 더 보강 설명하겠습니다.

백신별 권고 접종 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4~12주이고요.

화이자는 3~6주, 모더나는 4~6주입니다.

2차 접종 예약일에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들에게 개별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접종완료자 격리면제 '제외' 국가로 마다가스카르, 남아공, 브라질, 파키스탄 등 16개국이 선정됐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 해외 예방접종 완료 격리면제서 소지자,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확인서를 소지했더라도 11월 1일 이후 이 격리 면제 '제외'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는 격리 면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방역 당국은 매달 변이 상황을 고려해 격리 면제 제외 국가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4차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험 요인은 여전합니다.

지난해에도 겨울철에 들어서며 대규모 유행을 겪었는데요.

백신 효과는 점점 떨어지고 일상회복 기대는 커지는 상황이라 유행 규모가 커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추운 날씨에 실내 활동이 잦아지고 연말을 맞아 모임이 늘며, 개별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확산됐습니다.

이 같은 경험 때문에 방역 당국은 지난 3주간 이어진 감소 추세에도 안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절적인 요인과 더불어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점도 재확산 위험을 키운다고 봤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이미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이라 하더라도 초기에 맞으셨거나 또 연령이 높으시거나 기저질환자들의 경우엔 상대적으로 항체 수준이 낮거나 일찍 저하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따라서 병원과 복지시설 등 감염이 취약한 곳은 일상회복이 완전히 이뤄진다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 주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등 전체적으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단계적인 일상 회복 세부 전략을 짜고 있는 정부는 오늘(22일) 오전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두 번째 회의를 엽니다.

다음주 월요일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공청회도 열리는데 경제, 사회, 안전 등 4개 분과 중 방역의료 분야에서 방역체계 완화를 위한 정부의 초안이 공개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영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