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세계 유일 ‘카라바조 천장화’ 로마 저택, 1차 경매 실패

입력 2022.01.20 (06:51) 수정 2022.0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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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회화의 거장인 카라바조의 천장화가 있는 이탈리아 로마 저택이 경매에 나왔으나 매수 희망자가 나오지 않아 거래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20% 할인된 가격으로 2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탈리아의 명문가 루도비시 가문이 1621년부터 소유해 온 이 저택은 전 세계 유일무이한 카라바조의 천장화를 소장한 곳으로 유명한데요.

이러한 가치 때문에 우리 돈으로 약 6천3백억 원, 부동산으로는 역대 최고가로 거래가 시작돼 현지에선 '세기의 경매'라고도 불렸는데요.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경매를 앞두고 이탈리아 시민사회에선 정부가 문화재급인 이 건축물을 사들여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온라인 청원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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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0 06:51:22
    • 수정2022-01-20 07: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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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회화의 거장인 카라바조의 천장화가 있는 이탈리아 로마 저택이 경매에 나왔으나 매수 희망자가 나오지 않아 거래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20% 할인된 가격으로 2차 경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탈리아의 명문가 루도비시 가문이 1621년부터 소유해 온 이 저택은 전 세계 유일무이한 카라바조의 천장화를 소장한 곳으로 유명한데요.

이러한 가치 때문에 우리 돈으로 약 6천3백억 원, 부동산으로는 역대 최고가로 거래가 시작돼 현지에선 '세기의 경매'라고도 불렸는데요.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경매를 앞두고 이탈리아 시민사회에선 정부가 문화재급인 이 건축물을 사들여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온라인 청원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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