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공예 3대째 장인의 신상품 개발 노력

입력 2022.05.19 (09:55) 수정 2022.05.19 (1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를 이어 가업을 잇는 것이 미덕인 일본에서도 전통 공예품에 대한 수요 자체가 줄어들면서 현대 생활 양식에 맞게끔 진화를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가가와현의 다니카와 씨는 전통 공예 나무통 장인입니다.

4년 전 가업을 물려받으면서 변화한 시대에 맞는 나무통의 변신을 고민해왔습니다.

[다니카와 기요시/전통 공예 나무통 장인 : "(수요가) 왜 줄었나 생각해 보니 생활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도시락통.

나무 도시락통은 보습 효과로 밥이 촉촉하게 유지될 뿐 아니라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의 수분으로 인한 수축과 팽창은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 수축해도 틈이 생기지 않고 팽창해도 깨지지 않는 절묘한 형태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단점을 없앤 도시락통은 말 그대로 대박 상품이 됐습니다.

다니카와 씨의 성공은 전통을 답습하지 않고 진화를 위해 도전한 것에 기인한다는 평가입니다.

그래서 그의 도전은 가업을 잇는 비슷한 처지의 후계자들에게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전통공예 3대째 장인의 신상품 개발 노력
    • 입력 2022-05-19 09:55:57
    • 수정2022-05-19 10:01:36
    930뉴스
[앵커]

대를 이어 가업을 잇는 것이 미덕인 일본에서도 전통 공예품에 대한 수요 자체가 줄어들면서 현대 생활 양식에 맞게끔 진화를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가가와현의 다니카와 씨는 전통 공예 나무통 장인입니다.

4년 전 가업을 물려받으면서 변화한 시대에 맞는 나무통의 변신을 고민해왔습니다.

[다니카와 기요시/전통 공예 나무통 장인 : "(수요가) 왜 줄었나 생각해 보니 생활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도시락통.

나무 도시락통은 보습 효과로 밥이 촉촉하게 유지될 뿐 아니라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본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의 수분으로 인한 수축과 팽창은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 수축해도 틈이 생기지 않고 팽창해도 깨지지 않는 절묘한 형태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단점을 없앤 도시락통은 말 그대로 대박 상품이 됐습니다.

다니카와 씨의 성공은 전통을 답습하지 않고 진화를 위해 도전한 것에 기인한다는 평가입니다.

그래서 그의 도전은 가업을 잇는 비슷한 처지의 후계자들에게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