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세자르 감독 ‘지각 합류’ 출발부터 삐걱

입력 2022.05.25 (21:59) 수정 2022.05.25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 세자르 감독이 소속 프로팀 일정으로 오늘에서야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현재 터키 프로팀 코치도 겸직 중이어서 일어난 일인데요.

도쿄 올림픽 이후 김연경이 은퇴하는 등 세대 교체에 한창인 대표팀인데, 감독의 지각 합류로 출발부터 불안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소집은 지난 2일이었지만, 세자르 감독은 3주가 훌쩍 지난 오늘에서야 첫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소속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합류가 늦어진 겁니다.

세자르 감독은 터키에 있는 동안 화상으로 훈련을 지도했다고는 하지만, 비대면으로 여자배구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얼마나 해냈을지 의문입니다.

[세자르/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의 훈련을 녹화해서 봤습니다. 제가 여기 없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대표팀의 기둥 김연경 등의 은퇴로 세대 교체가 필요했고, 세자르에게 그 임무를 맡겼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 우선 세자르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을 대거 소집해 새 얼굴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다현/여자 배구 국가대표 : "언니들이 워낙 베테랑이었고 경험도 많아서 그 공백을 완벽하게 채울 순 없겠지만, 너무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인 것 같습니다."]

도쿄 올림픽을 경험한 선수는 단 세 명 뿐이어서 새로운 주장 박정아의 역할도 중요해졌습니다.

세자르 호의 첫 시험대가 될 네이션스 리그는 다음 달 2일 한일전을 첫 경기로 시작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갈 길 바쁜 세자르 감독 ‘지각 합류’ 출발부터 삐걱
    • 입력 2022-05-25 21:59:17
    • 수정2022-05-25 22:04:09
    뉴스 9
[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 세자르 감독이 소속 프로팀 일정으로 오늘에서야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현재 터키 프로팀 코치도 겸직 중이어서 일어난 일인데요.

도쿄 올림픽 이후 김연경이 은퇴하는 등 세대 교체에 한창인 대표팀인데, 감독의 지각 합류로 출발부터 불안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소집은 지난 2일이었지만, 세자르 감독은 3주가 훌쩍 지난 오늘에서야 첫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소속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합류가 늦어진 겁니다.

세자르 감독은 터키에 있는 동안 화상으로 훈련을 지도했다고는 하지만, 비대면으로 여자배구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얼마나 해냈을지 의문입니다.

[세자르/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의 훈련을 녹화해서 봤습니다. 제가 여기 없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대표팀의 기둥 김연경 등의 은퇴로 세대 교체가 필요했고, 세자르에게 그 임무를 맡겼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 우선 세자르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을 대거 소집해 새 얼굴 찾기에 나섰습니다.

[이다현/여자 배구 국가대표 : "언니들이 워낙 베테랑이었고 경험도 많아서 그 공백을 완벽하게 채울 순 없겠지만, 너무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인 것 같습니다."]

도쿄 올림픽을 경험한 선수는 단 세 명 뿐이어서 새로운 주장 박정아의 역할도 중요해졌습니다.

세자르 호의 첫 시험대가 될 네이션스 리그는 다음 달 2일 한일전을 첫 경기로 시작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박경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