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에 빨강 모자를’…또 사고 친 악동 키리오스
입력 2022.07.05 (21:56)
수정 2022.07.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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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윔블던 테니스에서 나달, 조코비치보다 더 주목받는 악동 선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벌금만 10억 원을 문 호주의 닉 키리오스인데요.
이번에는 윔블던 전통인 흰색 복장을 둘러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만 착용하는 윔블던에서 키리오스가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입장합니다.
흰색으로 갈아 신고 뛰었지만 끝나고 나서가 더 문제였습니다.
모자까지 빨간색으로 바꿔 썼습니다.
복장 규정 위반 논란 속 기자와 벌인 설전도 화제였습니다.
[기자 : "왜 센터 코트에 빨간색 신발과 모자를 쓰고 나왔나요?"]
[키리오스 : "그러고 싶어서요."]
[기자 : "당신은 규정 밖에 있나요?"]
[키리오스 : "그냥 마이클 조던 상품을 좋아할 뿐입니다."]
[기자 : "당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비아냥인가요?"]
[키리오스 : "비아냥 아니고 즐기고 있어요. 내게 더 많은 관심이 쏠리죠. 무관심보다는 나은 것 아닌가요?"]
[기자 : "동의하긴 어렵군요."]
[키리오스 : "그럼 계속해봐요. 챔피언."]
키리오스는 종종 주심에게 거친 욕설로 항의하고,
["내가 칠 때마다 주심은 멍청한 짓을 한다구!"]
분을 참지 못해 라켓을 박살 내는 건 물론, 때로는 의자도 집어 던집니다.
이렇게 해서 쌓인 벌금만 10억 원이 넘습니다.
이번 윔블던에서도 관중을 향해 침을 뱉는 등 숱한 논란 속에서도 강서브를 내세워 8강까지 오르자, 미국 뉴욕 타임스는 윔블던이 키리오스 쇼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윔블던 테니스에서 나달, 조코비치보다 더 주목받는 악동 선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벌금만 10억 원을 문 호주의 닉 키리오스인데요.
이번에는 윔블던 전통인 흰색 복장을 둘러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만 착용하는 윔블던에서 키리오스가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입장합니다.
흰색으로 갈아 신고 뛰었지만 끝나고 나서가 더 문제였습니다.
모자까지 빨간색으로 바꿔 썼습니다.
복장 규정 위반 논란 속 기자와 벌인 설전도 화제였습니다.
[기자 : "왜 센터 코트에 빨간색 신발과 모자를 쓰고 나왔나요?"]
[키리오스 : "그러고 싶어서요."]
[기자 : "당신은 규정 밖에 있나요?"]
[키리오스 : "그냥 마이클 조던 상품을 좋아할 뿐입니다."]
[기자 : "당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비아냥인가요?"]
[키리오스 : "비아냥 아니고 즐기고 있어요. 내게 더 많은 관심이 쏠리죠. 무관심보다는 나은 것 아닌가요?"]
[기자 : "동의하긴 어렵군요."]
[키리오스 : "그럼 계속해봐요. 챔피언."]
키리오스는 종종 주심에게 거친 욕설로 항의하고,
["내가 칠 때마다 주심은 멍청한 짓을 한다구!"]
분을 참지 못해 라켓을 박살 내는 건 물론, 때로는 의자도 집어 던집니다.
이렇게 해서 쌓인 벌금만 10억 원이 넘습니다.
이번 윔블던에서도 관중을 향해 침을 뱉는 등 숱한 논란 속에서도 강서브를 내세워 8강까지 오르자, 미국 뉴욕 타임스는 윔블던이 키리오스 쇼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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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윔블던에 빨강 모자를’…또 사고 친 악동 키리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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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05 21:56:18
- 수정2022-07-06 09:49:20

[앵커]
윔블던 테니스에서 나달, 조코비치보다 더 주목받는 악동 선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벌금만 10억 원을 문 호주의 닉 키리오스인데요.
이번에는 윔블던 전통인 흰색 복장을 둘러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만 착용하는 윔블던에서 키리오스가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입장합니다.
흰색으로 갈아 신고 뛰었지만 끝나고 나서가 더 문제였습니다.
모자까지 빨간색으로 바꿔 썼습니다.
복장 규정 위반 논란 속 기자와 벌인 설전도 화제였습니다.
[기자 : "왜 센터 코트에 빨간색 신발과 모자를 쓰고 나왔나요?"]
[키리오스 : "그러고 싶어서요."]
[기자 : "당신은 규정 밖에 있나요?"]
[키리오스 : "그냥 마이클 조던 상품을 좋아할 뿐입니다."]
[기자 : "당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비아냥인가요?"]
[키리오스 : "비아냥 아니고 즐기고 있어요. 내게 더 많은 관심이 쏠리죠. 무관심보다는 나은 것 아닌가요?"]
[기자 : "동의하긴 어렵군요."]
[키리오스 : "그럼 계속해봐요. 챔피언."]
키리오스는 종종 주심에게 거친 욕설로 항의하고,
["내가 칠 때마다 주심은 멍청한 짓을 한다구!"]
분을 참지 못해 라켓을 박살 내는 건 물론, 때로는 의자도 집어 던집니다.
이렇게 해서 쌓인 벌금만 10억 원이 넘습니다.
이번 윔블던에서도 관중을 향해 침을 뱉는 등 숱한 논란 속에서도 강서브를 내세워 8강까지 오르자, 미국 뉴욕 타임스는 윔블던이 키리오스 쇼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윔블던 테니스에서 나달, 조코비치보다 더 주목받는 악동 선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벌금만 10억 원을 문 호주의 닉 키리오스인데요.
이번에는 윔블던 전통인 흰색 복장을 둘러싼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만 착용하는 윔블던에서 키리오스가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입장합니다.
흰색으로 갈아 신고 뛰었지만 끝나고 나서가 더 문제였습니다.
모자까지 빨간색으로 바꿔 썼습니다.
복장 규정 위반 논란 속 기자와 벌인 설전도 화제였습니다.
[기자 : "왜 센터 코트에 빨간색 신발과 모자를 쓰고 나왔나요?"]
[키리오스 : "그러고 싶어서요."]
[기자 : "당신은 규정 밖에 있나요?"]
[키리오스 : "그냥 마이클 조던 상품을 좋아할 뿐입니다."]
[기자 : "당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비아냥인가요?"]
[키리오스 : "비아냥 아니고 즐기고 있어요. 내게 더 많은 관심이 쏠리죠. 무관심보다는 나은 것 아닌가요?"]
[기자 : "동의하긴 어렵군요."]
[키리오스 : "그럼 계속해봐요. 챔피언."]
키리오스는 종종 주심에게 거친 욕설로 항의하고,
["내가 칠 때마다 주심은 멍청한 짓을 한다구!"]
분을 참지 못해 라켓을 박살 내는 건 물론, 때로는 의자도 집어 던집니다.
이렇게 해서 쌓인 벌금만 10억 원이 넘습니다.
이번 윔블던에서도 관중을 향해 침을 뱉는 등 숱한 논란 속에서도 강서브를 내세워 8강까지 오르자, 미국 뉴욕 타임스는 윔블던이 키리오스 쇼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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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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