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프랑스 상징’ 에펠탑 “부식 심각…페인트 덧칠만으론 안 돼”

입력 2022.07.06 (06:46) 수정 2022.07.06 (06: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톡톡 지구촌' 입니다.

1889년에 완공된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에는 매년 6백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데요.

그런데 이 에펠탑이 사실 심각한 부식에 시달리고 있으며 전면 보수가 필요한데도 당국이 이를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CNN과 로이터 등 여러 외신들은 파리 에펠탑이 빠르게 녹슬고 있으며 전반적인 보수가 시급하다는 내용의 기밀 보고서가 최근 프랑스 언론에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에펠탑 표면의 전체 페인트층 가운데 단 10%만이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6천3백 톤의 철골은 외부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라고 지적했는데요.

또한 에펠탑에서 880여 개의 결함이 발견됐고, 그중 68개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내용도 담겼다고 합니다.

현지 매체는 "그럼에도 파리 당국은 페인트 덧칠 작업만 고수하고 있으며 관광 수익 감소를 우려해 전면 보수를 피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실제로 현재 에펠탑에선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돈 약 814억 원 규모의 페인트 도색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이는 에펠탑이 설계된 이래 20번째 덧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지구촌] ‘프랑스 상징’ 에펠탑 “부식 심각…페인트 덧칠만으론 안 돼”
    • 입력 2022-07-06 06:46:34
    • 수정2022-07-06 06:55:14
    뉴스광장 1부
'톡톡 지구촌' 입니다.

1889년에 완공된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에는 매년 6백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는데요.

그런데 이 에펠탑이 사실 심각한 부식에 시달리고 있으며 전면 보수가 필요한데도 당국이 이를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CNN과 로이터 등 여러 외신들은 파리 에펠탑이 빠르게 녹슬고 있으며 전반적인 보수가 시급하다는 내용의 기밀 보고서가 최근 프랑스 언론에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에펠탑 표면의 전체 페인트층 가운데 단 10%만이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6천3백 톤의 철골은 외부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라고 지적했는데요.

또한 에펠탑에서 880여 개의 결함이 발견됐고, 그중 68개는 구조적인 문제라는 내용도 담겼다고 합니다.

현지 매체는 "그럼에도 파리 당국은 페인트 덧칠 작업만 고수하고 있으며 관광 수익 감소를 우려해 전면 보수를 피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실제로 현재 에펠탑에선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돈 약 814억 원 규모의 페인트 도색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이는 에펠탑이 설계된 이래 20번째 덧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