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봉쇄당할라…’ 中 대학생들의 집단 탈출

입력 2022.11.11 (10:52) 수정 2022.11.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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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 곳곳에선 고강도 코로나 19 방역과 관련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 정저우 시에선 애플 아이폰 공장 노동자들에 이어 대학생들의 집단 탈출극이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저마다 커다란 짐 가방을 들고 부리나케 교문 밖으로 나가려는 학생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있는 황허 학원 대학생들입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대학 측은 교내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자 지난 8일 조기 방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일 오전까지 재학생 절반가량이 학교를 떠났는데요.

같은 날 오후 갑자기 학교 측이 입장을 바꿔 적격 심사를 통해 선별적으로 내보내겠다고 하자 남은 학생들이 경비원들의 제지를 뚫고 집단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이날 약 3만 명의 재학생들이 한꺼번에 학교 밖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인근 도로가 큰 혼잡을 빚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은 정저우 역 등에서 붙잡혀 학교로 돌아갔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애플 아이폰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인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서도 코로나 19가 퍼지자, 노동자들이 집단 탈출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태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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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봉쇄당할라…’ 中 대학생들의 집단 탈출
    • 입력 2022-11-11 10:52:35
    • 수정2022-11-11 11: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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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 곳곳에선 고강도 코로나 19 방역과 관련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 정저우 시에선 애플 아이폰 공장 노동자들에 이어 대학생들의 집단 탈출극이 벌어졌습니다.

[리포트]

저마다 커다란 짐 가방을 들고 부리나케 교문 밖으로 나가려는 학생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있는 황허 학원 대학생들입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대학 측은 교내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자 지난 8일 조기 방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일 오전까지 재학생 절반가량이 학교를 떠났는데요.

같은 날 오후 갑자기 학교 측이 입장을 바꿔 적격 심사를 통해 선별적으로 내보내겠다고 하자 남은 학생들이 경비원들의 제지를 뚫고 집단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이날 약 3만 명의 재학생들이 한꺼번에 학교 밖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인근 도로가 큰 혼잡을 빚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은 정저우 역 등에서 붙잡혀 학교로 돌아갔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애플 아이폰의 세계 최대 생산기지인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서도 코로나 19가 퍼지자, 노동자들이 집단 탈출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태가 일어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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