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유기견 53마리 태운 비행기, 아찔한 불시착

입력 2022.11.17 (10:58) 수정 2022.11.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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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가 부서진 비행기 한 대가 눈보라 치는 들판 한복판에 넘어져 있습니다.

현지시각 15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출발해 위스콘신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폭설로 인한 기상악화로 골프장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항공기에는 입양을 앞두고 있는 유기견 53마리와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으며 불시착 과정에서 나무에 연달아 부딪히는 등 심한 충격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사람과 개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고 골프장 직원들은 동물복지협회가 도착할 때까지 유기견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보살폈습니다.

덕분에 강아지들은 차질없이 새로운 가족과 만나게 될 예정인데요.

한편 골프장 측은 지난주까진 이 지역의 날씨가 좋아서 하루 200명 이상의 손님들이 골프장을 찾았다며 만약 그때 비행기가 불시착했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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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7 10:58:03
    • 수정2022-11-17 11: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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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가 부서진 비행기 한 대가 눈보라 치는 들판 한복판에 넘어져 있습니다.

현지시각 15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출발해 위스콘신으로 향하던 항공기가 폭설로 인한 기상악화로 골프장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항공기에는 입양을 앞두고 있는 유기견 53마리와 승무원 3명이 타고 있었으며 불시착 과정에서 나무에 연달아 부딪히는 등 심한 충격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사람과 개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고 골프장 직원들은 동물복지협회가 도착할 때까지 유기견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보살폈습니다.

덕분에 강아지들은 차질없이 새로운 가족과 만나게 될 예정인데요.

한편 골프장 측은 지난주까진 이 지역의 날씨가 좋아서 하루 200명 이상의 손님들이 골프장을 찾았다며 만약 그때 비행기가 불시착했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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