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시아 첫 16강 진출…튀니지, 프랑스 꺾었지만 16강 탈락

입력 2022.12.01 (06:14) 수정 2022.12.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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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난 나라들이죠.

이번엔 호주가 덴마크를 꺾고, 아시아팀 가운데 처음으로 16강에 올라갔습니다.

튀니지는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덴마크는 경기 초반부터 호주를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수비에 집중한 호주는 역습 기회를 노렸습니다.

호주가 기다리던 첫 골은 후반 15분에 터졌습니다.

라일리 맥그리의 공을 이어받은 매슈 레키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강한 왼발 슈팅으로 덴마크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대 0으로 승리한 호주는 승점 6점, D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입니다.

이번 대회에선 아시아팀들 가운데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매슈 레키/호주 국가대표 : "오늘 밤 우리는 아주 힘든 경기를 치렀습니다. 동료들이 지칠 만큼 뛰어준 덕분에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등 주전 없이 경기를 시작했고, 튀니지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튀니지는 후반 13분 와비 카즈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습니다.

뒤늦게 프랑스도 동점 골을 노리기 위해 주전 공격수들을 투입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프랑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이 취소됐습니다.

16강행은 불발됐지만, 튀니지는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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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2-01 06:14:39
    • 수정2022-12-01 06: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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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난 나라들이죠.

이번엔 호주가 덴마크를 꺾고, 아시아팀 가운데 처음으로 16강에 올라갔습니다.

튀니지는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덴마크는 경기 초반부터 호주를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수비에 집중한 호주는 역습 기회를 노렸습니다.

호주가 기다리던 첫 골은 후반 15분에 터졌습니다.

라일리 맥그리의 공을 이어받은 매슈 레키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강한 왼발 슈팅으로 덴마크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대 0으로 승리한 호주는 승점 6점, D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입니다.

이번 대회에선 아시아팀들 가운데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매슈 레키/호주 국가대표 : "오늘 밤 우리는 아주 힘든 경기를 치렀습니다. 동료들이 지칠 만큼 뛰어준 덕분에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등 주전 없이 경기를 시작했고, 튀니지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튀니지는 후반 13분 와비 카즈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습니다.

뒤늦게 프랑스도 동점 골을 노리기 위해 주전 공격수들을 투입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프랑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이 취소됐습니다.

16강행은 불발됐지만, 튀니지는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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