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치던 40대 여성 벼락 맞아 숨져
입력 2004.08.04 (22:05)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폭우가 쏟아지거나 비올 조짐이 있을 때는 골프장에서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늘 골프를 치던 여성이 벼락에 맞아 숨졌습니다.
김영중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청원군에 있는 한 골프장입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이곳에서 골프를 치던 30대 여인이 갑자기 벼락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마지막 홀을 돌던 순간이었습니다.
⊙유가족: 끝났으니까 카트를 타고 올라가야 되잖아요.
올라가는데 벼락이 꽝 치더라고, 그래 놀래서...
⊙기자: 박 여인은 급하게 청주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골프장측에서는 비가 내리기도 전에 번개가 내리쳐 미처 손님들을 대피시키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골프장 관계자: 무전기를 서로 연락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는데 일이 딱 벌어진 다음에 그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기자: 지난해에도 골프를 치던 대학교수가 낙뢰로 숨지는 등 해마다 골프장에서 서너 건의 낙뢰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인석(충북소방본부): 금속물질이 낙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금속성 클럽을 사용하는 골프장에서는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천둥번개가 칠 때는 바로 라운딩을 중지해야 하며 클럽과 같은 금속을 손에 들지 말고 나무 밑은 피해서 대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오늘 골프를 치던 여성이 벼락에 맞아 숨졌습니다.
김영중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청원군에 있는 한 골프장입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이곳에서 골프를 치던 30대 여인이 갑자기 벼락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마지막 홀을 돌던 순간이었습니다.
⊙유가족: 끝났으니까 카트를 타고 올라가야 되잖아요.
올라가는데 벼락이 꽝 치더라고, 그래 놀래서...
⊙기자: 박 여인은 급하게 청주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골프장측에서는 비가 내리기도 전에 번개가 내리쳐 미처 손님들을 대피시키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골프장 관계자: 무전기를 서로 연락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는데 일이 딱 벌어진 다음에 그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기자: 지난해에도 골프를 치던 대학교수가 낙뢰로 숨지는 등 해마다 골프장에서 서너 건의 낙뢰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인석(충북소방본부): 금속물질이 낙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금속성 클럽을 사용하는 골프장에서는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천둥번개가 칠 때는 바로 라운딩을 중지해야 하며 클럽과 같은 금속을 손에 들지 말고 나무 밑은 피해서 대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골프치던 40대 여성 벼락 맞아 숨져
-
- 입력 2004-08-04 22:04:1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폭우가 쏟아지거나 비올 조짐이 있을 때는 골프장에서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늘 골프를 치던 여성이 벼락에 맞아 숨졌습니다.
김영중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청원군에 있는 한 골프장입니다.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이곳에서 골프를 치던 30대 여인이 갑자기 벼락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마지막 홀을 돌던 순간이었습니다.
⊙유가족: 끝났으니까 카트를 타고 올라가야 되잖아요.
올라가는데 벼락이 꽝 치더라고, 그래 놀래서...
⊙기자: 박 여인은 급하게 청주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골프장측에서는 비가 내리기도 전에 번개가 내리쳐 미처 손님들을 대피시키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골프장 관계자: 무전기를 서로 연락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는데 일이 딱 벌어진 다음에 그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는데...
⊙기자: 지난해에도 골프를 치던 대학교수가 낙뢰로 숨지는 등 해마다 골프장에서 서너 건의 낙뢰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인석(충북소방본부): 금속물질이 낙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금속성 클럽을 사용하는 골프장에서는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천둥번개가 칠 때는 바로 라운딩을 중지해야 하며 클럽과 같은 금속을 손에 들지 말고 나무 밑은 피해서 대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