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인의 삶에서 휴대전화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그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는지 말입니다.
최재현 기자와 함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휴대전화 갖고 계시는 분은 들어봐 주세요.
35명 가운데 없는 학생은 단 2명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없이 일주일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혜리(고등학생): 아니요, 못 살 것 같아요.
⊙기자: 집에 놓고 왔을 때도 휴대전화가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장성실(고등학생): 이렇게 있으면 진동이 오는 것 같아요.
⊙기자: 휴대전화가 없는데도?
⊙장성실(고등학생): 네.
⊙기자: 이수경 씨는 20대 직장여성.
휴대전화에 매달린 나머지 집에는 유선전화가 없습니다.
⊙기자: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오신 적도 있어요?
⊙이수경(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딱 한 번요, 4년 동안 딱 한 번 있었는데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불안해서...
⊙기자: 이 회사에 휴대전화 중독을 알아보기 위한 자가진단표를 돌려봤습니다.
60%가 중독의심 증상으로 진단됐습니다.
회의장이나 공연장 같은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를 꺼둘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도 중독증상의 하나입니다.
회사원 윤영준 씨는 휴대전화가 2개입니다.
⊙윤영준(서울시 사당동): 때로는 2개도 모자랄 때가 있고 또 다른 사람 걸 빌려서 쓸 때도 있고.
⊙기자: 일 또는 즐거움 때문에 찾는다지만 지나치면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 모 군: 내가 모르는 사이에 (메시지 등) 뭔가가 온 것 같다는 느낌이 계속 들거든요.
⊙기자: 신체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정찬호(신경정신과 전문의): 영국에서 실험을 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2시간 이상 핸드폰을 사용할 경우에 뇌세포가 파괴된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기자: 휴대전화가 없을 때 불안감이 심해지고 음악소리를 벨소리로 착각하는 등의 경험이 잦으면 혹 중독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그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는지 말입니다.
최재현 기자와 함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휴대전화 갖고 계시는 분은 들어봐 주세요.
35명 가운데 없는 학생은 단 2명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없이 일주일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혜리(고등학생): 아니요, 못 살 것 같아요.
⊙기자: 집에 놓고 왔을 때도 휴대전화가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장성실(고등학생): 이렇게 있으면 진동이 오는 것 같아요.
⊙기자: 휴대전화가 없는데도?
⊙장성실(고등학생): 네.
⊙기자: 이수경 씨는 20대 직장여성.
휴대전화에 매달린 나머지 집에는 유선전화가 없습니다.
⊙기자: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오신 적도 있어요?
⊙이수경(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딱 한 번요, 4년 동안 딱 한 번 있었는데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불안해서...
⊙기자: 이 회사에 휴대전화 중독을 알아보기 위한 자가진단표를 돌려봤습니다.
60%가 중독의심 증상으로 진단됐습니다.
회의장이나 공연장 같은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를 꺼둘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도 중독증상의 하나입니다.
회사원 윤영준 씨는 휴대전화가 2개입니다.
⊙윤영준(서울시 사당동): 때로는 2개도 모자랄 때가 있고 또 다른 사람 걸 빌려서 쓸 때도 있고.
⊙기자: 일 또는 즐거움 때문에 찾는다지만 지나치면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 모 군: 내가 모르는 사이에 (메시지 등) 뭔가가 온 것 같다는 느낌이 계속 들거든요.
⊙기자: 신체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정찬호(신경정신과 전문의): 영국에서 실험을 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2시간 이상 핸드폰을 사용할 경우에 뇌세포가 파괴된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기자: 휴대전화가 없을 때 불안감이 심해지고 음악소리를 벨소리로 착각하는 등의 경험이 잦으면 혹 중독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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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02 21:34:07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현대인의 삶에서 휴대전화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그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도 모르게 휴대전화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는지 말입니다.
최재현 기자와 함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휴대전화 갖고 계시는 분은 들어봐 주세요.
35명 가운데 없는 학생은 단 2명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없이 일주일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정혜리(고등학생): 아니요, 못 살 것 같아요.
⊙기자: 집에 놓고 왔을 때도 휴대전화가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장성실(고등학생): 이렇게 있으면 진동이 오는 것 같아요.
⊙기자: 휴대전화가 없는데도?
⊙장성실(고등학생): 네.
⊙기자: 이수경 씨는 20대 직장여성.
휴대전화에 매달린 나머지 집에는 유선전화가 없습니다.
⊙기자: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오신 적도 있어요?
⊙이수경(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딱 한 번요, 4년 동안 딱 한 번 있었는데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불안해서...
⊙기자: 이 회사에 휴대전화 중독을 알아보기 위한 자가진단표를 돌려봤습니다.
60%가 중독의심 증상으로 진단됐습니다.
회의장이나 공연장 같은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를 꺼둘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도 중독증상의 하나입니다.
회사원 윤영준 씨는 휴대전화가 2개입니다.
⊙윤영준(서울시 사당동): 때로는 2개도 모자랄 때가 있고 또 다른 사람 걸 빌려서 쓸 때도 있고.
⊙기자: 일 또는 즐거움 때문에 찾는다지만 지나치면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 모 군: 내가 모르는 사이에 (메시지 등) 뭔가가 온 것 같다는 느낌이 계속 들거든요.
⊙기자: 신체적으로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정찬호(신경정신과 전문의): 영국에서 실험을 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2시간 이상 핸드폰을 사용할 경우에 뇌세포가 파괴된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기자: 휴대전화가 없을 때 불안감이 심해지고 음악소리를 벨소리로 착각하는 등의 경험이 잦으면 혹 중독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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