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 식인 상어 잇따라 출현

입력 2005.04.25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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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는 주로 서해안이 나타났던 식인상어가 최근에는 남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임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수 앞바다에서 잡힌 상어 백상아리입니다.
길이 4m에 무게가 3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레인으로 들어올리자 잡아먹은 물고기들이 쏟아집니다.
상어는 어제 산 채로 그물에 걸려 발견됐습니다.
⊙조선현(어민,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척 난리를 쳤어요.
사람이 접근을 못할 정도였는데 꼬리 부분을 잡아서...
⊙기자: 지난 21일에도 여수 앞바다에서 비슷한 크기의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렸습니다.
백상아리와 청상아리 등 사람을 공격하는 식인상어는 피조개 채취시기인 5월과 6월 군산과 충남 앞바다에 주로 출현하지만 남해안에서 이 정도 크기의 백상아리가 잡힌 것은 1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경호(여수대 교수): 출산기에 접어들면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회귀하는 종류가 되겠습니다.
이번에 남해안에서 잡힌 이 백상아리는 회유 도중에 남해안에서 잠시 머물러 있다가...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6년 이후에만 서해안에서 6건의 인명사고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임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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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에 식인 상어 잇따라 출현
    • 입력 2005-04-25 21:24:3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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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는 주로 서해안이 나타났던 식인상어가 최근에는 남해안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임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수 앞바다에서 잡힌 상어 백상아리입니다. 길이 4m에 무게가 3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레인으로 들어올리자 잡아먹은 물고기들이 쏟아집니다. 상어는 어제 산 채로 그물에 걸려 발견됐습니다. ⊙조선현(어민,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척 난리를 쳤어요. 사람이 접근을 못할 정도였는데 꼬리 부분을 잡아서... ⊙기자: 지난 21일에도 여수 앞바다에서 비슷한 크기의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렸습니다. 백상아리와 청상아리 등 사람을 공격하는 식인상어는 피조개 채취시기인 5월과 6월 군산과 충남 앞바다에 주로 출현하지만 남해안에서 이 정도 크기의 백상아리가 잡힌 것은 1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경호(여수대 교수): 출산기에 접어들면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회귀하는 종류가 되겠습니다. 이번에 남해안에서 잡힌 이 백상아리는 회유 도중에 남해안에서 잠시 머물러 있다가...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6년 이후에만 서해안에서 6건의 인명사고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KBS뉴스 임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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