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③ “4년 중임제 개헌·소선거제 유지 선호”

입력 2023.01.23 (07:16) 수정 2023.01.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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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새해 여론조사, 어제에 이어 오늘은 최근 현안에 대한 여론입니다.

먼저 정치와 사회 분야의 '개혁 화두'에 대한 여론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 절반 이상이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선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헌을 통해 대통령제를 현행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4년 중임제' 선호 의견이 51.4%로 더 많았고, '5년 단임제' 유지가 좋다는 의견은 44.2%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5년 단임제를 선호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4년 중임제가 더 낫다고 답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한 개 선거구에서 한 명을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두 명 이상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문제도 물었습니다.

58.5%가 지금의 소선구제 유지가 더 낫다고 응답했습니다.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게 좋다는 의견은 30.0%였습니다.

성별이나 나이, 지역과 이념성향에 상관 없이 소선거구제 유지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노동시간 유연화 등을 통한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에 대해선 '노동계의 잘못된 관행 해결을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48.7%로 나타났습니다.

'노동계를 적대시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일방적 추진'이라는 응답은 39.0%였습니다.

직업군 별로, 생산직과 자영업자 층에선 긍정적 의견이 많았고, 사무직 노동자들은 부정적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의견은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3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금과 같이 보험료를 내고 연금을 늦게 받기'가 19.5%, '지금보다 더 내고 연금도 더 받기' 응답이 16.6%였습니다.

연령과 지역, 직업이나 이념 성향 등과 관계 없이 '현행 유지'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채상우

[KBS-한국리서치] 2023년 설 특집 여론조사_결과표2.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1/22/30826167422697479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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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③ “4년 중임제 개헌·소선거제 유지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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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1-23 09: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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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새해 여론조사, 어제에 이어 오늘은 최근 현안에 대한 여론입니다.

먼저 정치와 사회 분야의 '개혁 화두'에 대한 여론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 절반 이상이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선거구제 개편에 대해선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헌을 통해 대통령제를 현행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4년 중임제' 선호 의견이 51.4%로 더 많았고, '5년 단임제' 유지가 좋다는 의견은 44.2%였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5년 단임제를 선호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4년 중임제가 더 낫다고 답해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한 개 선거구에서 한 명을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두 명 이상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문제도 물었습니다.

58.5%가 지금의 소선구제 유지가 더 낫다고 응답했습니다.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게 좋다는 의견은 30.0%였습니다.

성별이나 나이, 지역과 이념성향에 상관 없이 소선거구제 유지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노동시간 유연화 등을 통한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에 대해선 '노동계의 잘못된 관행 해결을 위한 것'이라는 의견이 48.7%로 나타났습니다.

'노동계를 적대시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일방적 추진'이라는 응답은 39.0%였습니다.

직업군 별로, 생산직과 자영업자 층에선 긍정적 의견이 많았고, 사무직 노동자들은 부정적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의견은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3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금과 같이 보험료를 내고 연금을 늦게 받기'가 19.5%, '지금보다 더 내고 연금도 더 받기' 응답이 16.6%였습니다.

연령과 지역, 직업이나 이념 성향 등과 관계 없이 '현행 유지'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채상우

[KBS-한국리서치] 2023년 설 특집 여론조사_결과표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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