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수능 3등급도 서울대 갔다더니…‘저출생’ 때문?

우리 사회 이슈들 알아보겠습니다.

잇슈 키워드, 첫 번째는 '서울대'.

수험생들의 치열한 입시 경쟁 한가운데엔 역시 '서울대'가 있죠.

그런데, 서울대 입학의 문턱이 과거보다는 좀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3 학부모님들이 들으면 화내실지 모르겠는데.. 수치상으로 그렇단 얘깁니다.

최근 화제가 된 서울대 합격 인증 글입니다.

국어를 3등급 받았는데,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내용입니다.

당시엔 국어가 쉬워서 어려운 수학의 변별력이 컸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었는데,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저출생'입니다.

수험생 수가 지난 10년간 28%나 줄었는데, 상위권 대학 입학정원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서울대, 연고대가 4백여 명 늘었고, 상위권 10개 대학으로 넓히면 천3백여 명 많아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위권 대학 가기가 마냥 쉬워졌다는 뜻은 물론 아닙니다.

지금도 여전히 어렵고, 수험생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여기다 대학 졸업해도 취업도 어려운 세댑니다.

올해만 해도 국내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하고...

특별히 하는 일 없이 '그냥 쉰다'는 29살 이하 청년은 5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