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냄새 제거 화장품에 독성 물질
입력 2005.08.25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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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에 여성들이 많이 쓰는 땀냄새 제거용 화장품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일부 업체가 제품 회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땀발생을 억제하고 땀냄새를 없애준다는 이른바 데오드란트 화장품입니다.
올여름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향미(직장인): 여름에 땀이 많이 나니까요, 땀냄새를 좀 제거하려고 쓰고 있고요.
냄새가 좀 좋아서 쓰고 있어요.
⊙기자: 여성환경연대는 시중에서 팔리는 5개 회사 데오드란트 화장품 6개를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섯개 회사 제품 모두에서 독성이 있다고 의심돼 유럽연합에서 화장품 첨가를 금지한 프탈레이트인 DBP와 DEHP가 나왔습니다.
국내 화장품에는 아직 사용 금지규정이 없습니다.
⊙이미영(여성환경연대 사무국장): 인간의 생식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태평양과 유니레버코리아 등 2개 회사는 2년 전 프탈레이트가 들어간 화장품을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습니다.
일부 업체는 제품 회수에 들어갔습니다.
⊙송영철(태평양계열사 관계자): 소량 팔렸다 하더라도 다 회수를 해서 폐기 조치를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모든 해당 회사들은 화장품 원료에 프탈레이트를 쓰지 않았으며 화장품 용기나 기타 불순물에 의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하고 자체 성분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실 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일부 업체가 제품 회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땀발생을 억제하고 땀냄새를 없애준다는 이른바 데오드란트 화장품입니다.
올여름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향미(직장인): 여름에 땀이 많이 나니까요, 땀냄새를 좀 제거하려고 쓰고 있고요.
냄새가 좀 좋아서 쓰고 있어요.
⊙기자: 여성환경연대는 시중에서 팔리는 5개 회사 데오드란트 화장품 6개를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섯개 회사 제품 모두에서 독성이 있다고 의심돼 유럽연합에서 화장품 첨가를 금지한 프탈레이트인 DBP와 DEHP가 나왔습니다.
국내 화장품에는 아직 사용 금지규정이 없습니다.
⊙이미영(여성환경연대 사무국장): 인간의 생식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태평양과 유니레버코리아 등 2개 회사는 2년 전 프탈레이트가 들어간 화장품을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습니다.
일부 업체는 제품 회수에 들어갔습니다.
⊙송영철(태평양계열사 관계자): 소량 팔렸다 하더라도 다 회수를 해서 폐기 조치를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모든 해당 회사들은 화장품 원료에 프탈레이트를 쓰지 않았으며 화장품 용기나 기타 불순물에 의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하고 자체 성분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실 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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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 냄새 제거 화장품에 독성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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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8-25 21:21:1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여름철에 여성들이 많이 쓰는 땀냄새 제거용 화장품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일부 업체가 제품 회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땀발생을 억제하고 땀냄새를 없애준다는 이른바 데오드란트 화장품입니다.
올여름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향미(직장인): 여름에 땀이 많이 나니까요, 땀냄새를 좀 제거하려고 쓰고 있고요.
냄새가 좀 좋아서 쓰고 있어요.
⊙기자: 여성환경연대는 시중에서 팔리는 5개 회사 데오드란트 화장품 6개를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섯개 회사 제품 모두에서 독성이 있다고 의심돼 유럽연합에서 화장품 첨가를 금지한 프탈레이트인 DBP와 DEHP가 나왔습니다.
국내 화장품에는 아직 사용 금지규정이 없습니다.
⊙이미영(여성환경연대 사무국장): 인간의 생식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태평양과 유니레버코리아 등 2개 회사는 2년 전 프탈레이트가 들어간 화장품을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습니다.
일부 업체는 제품 회수에 들어갔습니다.
⊙송영철(태평양계열사 관계자): 소량 팔렸다 하더라도 다 회수를 해서 폐기 조치를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모든 해당 회사들은 화장품 원료에 프탈레이트를 쓰지 않았으며 화장품 용기나 기타 불순물에 의해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하고 자체 성분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실 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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