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감독 가닥?..장단점은?

입력 2005.08.26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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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 후임 감독이 외국인 감독쪽으로 기울고 있는데요.
오늘은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을 때 장단점이 무엇인지 이성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외국인 감독의 최대 장점은 역시 세계 축구에 정통하다는 점입니다.
월드컵이 치열한 정보전인 만큼 외국인 감독이 아무래도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단점으로는 국내 감독보다 선수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이유로 국내 감독이 유리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협회 기술국의 시각은 달랐습니다.
후임 감독이 선수 파악을 할 수 있도록 대표팀의 분석자료를 준비하고 있어 굳이 국내 감독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재훈(협회 기술위원): 100%를 파악하기는 힘들겠지만 이것만 봐서도 저 선수가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는 한 7, 80%는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된다고 봐요.
⊙기자: 또 독일월드컵까지 남은 10개월의 기간이 결코 선수 파악에 부족한 시간이 아니며 오히려 지금 시점에서는 적과 나를 동시에 알 수 있는 후보가 더 적합하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되 유럽 출신의 외국인 감독을 우선적으로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그동안 후보로 거론됐던 독일의 루디 펠러와 포거츠 감독은 KBS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한국대표팀 감독측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전해 왔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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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감독 가닥?..장단점은?
    • 입력 2005-08-26 21:47:5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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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 후임 감독이 외국인 감독쪽으로 기울고 있는데요. 오늘은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을 때 장단점이 무엇인지 이성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외국인 감독의 최대 장점은 역시 세계 축구에 정통하다는 점입니다. 월드컵이 치열한 정보전인 만큼 외국인 감독이 아무래도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단점으로는 국내 감독보다 선수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이유로 국내 감독이 유리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협회 기술국의 시각은 달랐습니다. 후임 감독이 선수 파악을 할 수 있도록 대표팀의 분석자료를 준비하고 있어 굳이 국내 감독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재훈(협회 기술위원): 100%를 파악하기는 힘들겠지만 이것만 봐서도 저 선수가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는 한 7, 80%는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된다고 봐요. ⊙기자: 또 독일월드컵까지 남은 10개월의 기간이 결코 선수 파악에 부족한 시간이 아니며 오히려 지금 시점에서는 적과 나를 동시에 알 수 있는 후보가 더 적합하다는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되 유럽 출신의 외국인 감독을 우선적으로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그동안 후보로 거론됐던 독일의 루디 펠러와 포거츠 감독은 KBS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한국대표팀 감독측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전해 왔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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