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늠자 ‘6월 모의평가’…역대 최대 N수생이 변수

입력 2023.06.01 (19:19) 수정 2023.06.01 (20: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2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치러졌습니다.

역대 최대인 졸업생 비중이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시험 결과를 토대로 실제 수능까지 학습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감이 감도는 고3 교실,

시험에 앞서 시험지와 답안지에 이상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핍니다.

수능을 출제하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월 수능 모의 평가시험입니다.

전국에서 46만 3천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고3 학생은 지난해보다 2만 5천여 명 줄어든 반면, 졸업생 등 이른바 N수생은 만천여 명 늘어 모의평가 시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N수생 증가는 수도권 주요 대학 정시확대 기조와 문·이과 통합수능 이후 상대적으로 유리해진 이과 졸업생들의 재도전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지난 3, 4월 교육청 모의고사와 달리 졸업생이 함께 치렀기 때문에 재학생의 과목별 등급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이도는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고 영어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문제 풀이 과정에서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실제 수능까지 학습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차상로/입시학원 실장 : "취약 부분을 중심으로 이후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학습한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것이 더 우선돼야 할 것으로..."]

또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위주의 수시와 수능 위주의 정시 중 무엇을 우선할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지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능 가늠자 ‘6월 모의평가’…역대 최대 N수생이 변수
    • 입력 2023-06-01 19:19:04
    • 수정2023-06-01 20:07:04
    뉴스7(대구)
[앵커]

202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치러졌습니다.

역대 최대인 졸업생 비중이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시험 결과를 토대로 실제 수능까지 학습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긴장감이 감도는 고3 교실,

시험에 앞서 시험지와 답안지에 이상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핍니다.

수능을 출제하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월 수능 모의 평가시험입니다.

전국에서 46만 3천여 명이 응시한 가운데 고3 학생은 지난해보다 2만 5천여 명 줄어든 반면, 졸업생 등 이른바 N수생은 만천여 명 늘어 모의평가 시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N수생 증가는 수도권 주요 대학 정시확대 기조와 문·이과 통합수능 이후 상대적으로 유리해진 이과 졸업생들의 재도전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지난 3, 4월 교육청 모의고사와 달리 졸업생이 함께 치렀기 때문에 재학생의 과목별 등급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이도는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고 영어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문제 풀이 과정에서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실제 수능까지 학습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차상로/입시학원 실장 : "취약 부분을 중심으로 이후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학습한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것이 더 우선돼야 할 것으로..."]

또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부 위주의 수시와 수능 위주의 정시 중 무엇을 우선할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지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