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태양광’ 감찰 지시…“전 정부 아닌 ‘비리’ 감찰”
입력 2023.06.15 (06:33)
수정 2023.06.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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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핵심 사업이었던 태양광 발전 사업에서 비리가 다수 발견됐다고 앞서 감사원이 발표한지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추가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관련 사업에 관여했던 공직자들이 대거 감찰 대상이 될 거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지난 13일 신재생에너지 비리 조사를 발표하며, 태양광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현직 군산시장 등 13명에 대해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겸직 허가 없이 태양광 사업으로 돈을 번 공공기관 직원 250여 명은 추가 조사중이라고 했습니다.
하루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감찰 등 후속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일)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당시 사업에 관여한 공직자 상당수가 감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징계 요구나 수사 의뢰도 뒤따를 거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태양광 사업 확대로 이어진 전 정부 탈원전 정책을 '이념적'이라고 비판해오며, 비리에 대한 사법 처리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해 9월 15일 : "국민들의 혈세가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되었다는 것이 참 개탄스럽습니다."]
일부 공직자 비리가 전 정권 공격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감찰이 전임 정부가 아니라 태양광 비리 관련자들을 들여다보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취임 1주년을 전후로 전 정권 비판 수위를 올리며, 관련 조치를 발표해왔습니다.
최근 불법집회 엄정 대응 등 노조에 대한 강경조치와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가 대표적인데, 대통령실은 전 정부를 겨냥한 것이 아닌,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노경일
문재인 정부 핵심 사업이었던 태양광 발전 사업에서 비리가 다수 발견됐다고 앞서 감사원이 발표한지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추가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관련 사업에 관여했던 공직자들이 대거 감찰 대상이 될 거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지난 13일 신재생에너지 비리 조사를 발표하며, 태양광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현직 군산시장 등 13명에 대해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겸직 허가 없이 태양광 사업으로 돈을 번 공공기관 직원 250여 명은 추가 조사중이라고 했습니다.
하루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감찰 등 후속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일)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당시 사업에 관여한 공직자 상당수가 감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징계 요구나 수사 의뢰도 뒤따를 거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태양광 사업 확대로 이어진 전 정부 탈원전 정책을 '이념적'이라고 비판해오며, 비리에 대한 사법 처리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해 9월 15일 : "국민들의 혈세가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되었다는 것이 참 개탄스럽습니다."]
일부 공직자 비리가 전 정권 공격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감찰이 전임 정부가 아니라 태양광 비리 관련자들을 들여다보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취임 1주년을 전후로 전 정권 비판 수위를 올리며, 관련 조치를 발표해왔습니다.
최근 불법집회 엄정 대응 등 노조에 대한 강경조치와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가 대표적인데, 대통령실은 전 정부를 겨냥한 것이 아닌,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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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태양광’ 감찰 지시…“전 정부 아닌 ‘비리’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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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6-15 08:11:11
[앵커]
문재인 정부 핵심 사업이었던 태양광 발전 사업에서 비리가 다수 발견됐다고 앞서 감사원이 발표한지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추가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관련 사업에 관여했던 공직자들이 대거 감찰 대상이 될 거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지난 13일 신재생에너지 비리 조사를 발표하며, 태양광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현직 군산시장 등 13명에 대해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겸직 허가 없이 태양광 사업으로 돈을 번 공공기관 직원 250여 명은 추가 조사중이라고 했습니다.
하루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감찰 등 후속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일)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당시 사업에 관여한 공직자 상당수가 감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징계 요구나 수사 의뢰도 뒤따를 거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태양광 사업 확대로 이어진 전 정부 탈원전 정책을 '이념적'이라고 비판해오며, 비리에 대한 사법 처리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해 9월 15일 : "국민들의 혈세가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되었다는 것이 참 개탄스럽습니다."]
일부 공직자 비리가 전 정권 공격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감찰이 전임 정부가 아니라 태양광 비리 관련자들을 들여다보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취임 1주년을 전후로 전 정권 비판 수위를 올리며, 관련 조치를 발표해왔습니다.
최근 불법집회 엄정 대응 등 노조에 대한 강경조치와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가 대표적인데, 대통령실은 전 정부를 겨냥한 것이 아닌,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노경일
문재인 정부 핵심 사업이었던 태양광 발전 사업에서 비리가 다수 발견됐다고 앞서 감사원이 발표한지 하루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추가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관련 사업에 관여했던 공직자들이 대거 감찰 대상이 될 거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지난 13일 신재생에너지 비리 조사를 발표하며, 태양광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현직 군산시장 등 13명에 대해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겸직 허가 없이 태양광 사업으로 돈을 번 공공기관 직원 250여 명은 추가 조사중이라고 했습니다.
하루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감찰 등 후속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이도운/대통령실 대변인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3일)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당시 사업에 관여한 공직자 상당수가 감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징계 요구나 수사 의뢰도 뒤따를 거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태양광 사업 확대로 이어진 전 정부 탈원전 정책을 '이념적'이라고 비판해오며, 비리에 대한 사법 처리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해 9월 15일 : "국민들의 혈세가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되었다는 것이 참 개탄스럽습니다."]
일부 공직자 비리가 전 정권 공격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감찰이 전임 정부가 아니라 태양광 비리 관련자들을 들여다보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취임 1주년을 전후로 전 정권 비판 수위를 올리며, 관련 조치를 발표해왔습니다.
최근 불법집회 엄정 대응 등 노조에 대한 강경조치와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가 대표적인데, 대통령실은 전 정부를 겨냥한 것이 아닌,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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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송상엽 박상욱/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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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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