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차로에 승용차 발견!”…암행순찰 헬기까지 떴다
입력 2023.09.29 (07:37)
수정 2023.09.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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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통량이 급증하는 귀성길엔 혼자 빨리 가려고 법규 무시하고 버스전용차로 달리는 승용차도 있기 마련이죠.
순찰차에 헬기까지 띄운 경찰 암행 단속에 이런 얌체 운전자들이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단속 현장을 신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백 미터 상공을 비행하는 경찰 헬기,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승용차 한대를 포착합니다.
[문숙호/고속도로순찰대장 : "양지터널에서 용인 휴게소 방향/버스전용차로 위반하고 있습니다."]
지상 순찰차에 무전을 보내고, 놓칠 경우에 대비해 차량 번호판도 녹화해둡니다.
같은 시간, 일반 승용차처럼 위장한 암행순찰차가 적발된 차량을 추격합니다.
["벤츠, 순찰차 따라 나오세요! 순찰차 따라 나오세요!"]
경찰 지시를 수 차례 무시한 채 10여km를 달리던 운전자, 결국 차를 멈춰 세웁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운전자/음성변조 : "설 데가 없어서 안 선 거예요."]
승차 인원 의무를 어긴 얌체 운전자도 있습니다.
단속에 버스전용차로에서 급하게 빠져나오는 승합차, 6명 이상 타야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차 안에는 네 명뿐입니다.
[위반 운전자/음성변조 : "그 구간이 잠깐 밀린다고 네비게이션에 떠가지고요. 그 구간만 좀 이용하려고..."]
벌점 30점에 범칙금 6만원이 부과됐습니다.
["(후우) 네 됐습니다."]
연휴 첫날 음주 단속에선 숙취로 인한 위반 차량이 이어졌습니다.
소주 한 병을 마신 뒤 잠들었단 운전자에게선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음주 운전자/음성변조 : "어제 한 병 정도 마셨어요. (한 병? 어디서 드셨어요?) 노래방에서..."]
경기남부 일대에서 오전 2시간 동안 벌어진 단속에서만 32건의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8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3일까지 특별 단속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석훈
교통량이 급증하는 귀성길엔 혼자 빨리 가려고 법규 무시하고 버스전용차로 달리는 승용차도 있기 마련이죠.
순찰차에 헬기까지 띄운 경찰 암행 단속에 이런 얌체 운전자들이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단속 현장을 신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백 미터 상공을 비행하는 경찰 헬기,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승용차 한대를 포착합니다.
[문숙호/고속도로순찰대장 : "양지터널에서 용인 휴게소 방향/버스전용차로 위반하고 있습니다."]
지상 순찰차에 무전을 보내고, 놓칠 경우에 대비해 차량 번호판도 녹화해둡니다.
같은 시간, 일반 승용차처럼 위장한 암행순찰차가 적발된 차량을 추격합니다.
["벤츠, 순찰차 따라 나오세요! 순찰차 따라 나오세요!"]
경찰 지시를 수 차례 무시한 채 10여km를 달리던 운전자, 결국 차를 멈춰 세웁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운전자/음성변조 : "설 데가 없어서 안 선 거예요."]
승차 인원 의무를 어긴 얌체 운전자도 있습니다.
단속에 버스전용차로에서 급하게 빠져나오는 승합차, 6명 이상 타야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차 안에는 네 명뿐입니다.
[위반 운전자/음성변조 : "그 구간이 잠깐 밀린다고 네비게이션에 떠가지고요. 그 구간만 좀 이용하려고..."]
벌점 30점에 범칙금 6만원이 부과됐습니다.
["(후우) 네 됐습니다."]
연휴 첫날 음주 단속에선 숙취로 인한 위반 차량이 이어졌습니다.
소주 한 병을 마신 뒤 잠들었단 운전자에게선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음주 운전자/음성변조 : "어제 한 병 정도 마셨어요. (한 병? 어디서 드셨어요?) 노래방에서..."]
경기남부 일대에서 오전 2시간 동안 벌어진 단속에서만 32건의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8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3일까지 특별 단속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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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차로에 승용차 발견!”…암행순찰 헬기까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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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9 07:37:11
- 수정2023-09-29 08:08:07

[앵커]
교통량이 급증하는 귀성길엔 혼자 빨리 가려고 법규 무시하고 버스전용차로 달리는 승용차도 있기 마련이죠.
순찰차에 헬기까지 띄운 경찰 암행 단속에 이런 얌체 운전자들이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단속 현장을 신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백 미터 상공을 비행하는 경찰 헬기,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승용차 한대를 포착합니다.
[문숙호/고속도로순찰대장 : "양지터널에서 용인 휴게소 방향/버스전용차로 위반하고 있습니다."]
지상 순찰차에 무전을 보내고, 놓칠 경우에 대비해 차량 번호판도 녹화해둡니다.
같은 시간, 일반 승용차처럼 위장한 암행순찰차가 적발된 차량을 추격합니다.
["벤츠, 순찰차 따라 나오세요! 순찰차 따라 나오세요!"]
경찰 지시를 수 차례 무시한 채 10여km를 달리던 운전자, 결국 차를 멈춰 세웁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운전자/음성변조 : "설 데가 없어서 안 선 거예요."]
승차 인원 의무를 어긴 얌체 운전자도 있습니다.
단속에 버스전용차로에서 급하게 빠져나오는 승합차, 6명 이상 타야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차 안에는 네 명뿐입니다.
[위반 운전자/음성변조 : "그 구간이 잠깐 밀린다고 네비게이션에 떠가지고요. 그 구간만 좀 이용하려고..."]
벌점 30점에 범칙금 6만원이 부과됐습니다.
["(후우) 네 됐습니다."]
연휴 첫날 음주 단속에선 숙취로 인한 위반 차량이 이어졌습니다.
소주 한 병을 마신 뒤 잠들었단 운전자에게선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음주 운전자/음성변조 : "어제 한 병 정도 마셨어요. (한 병? 어디서 드셨어요?) 노래방에서..."]
경기남부 일대에서 오전 2시간 동안 벌어진 단속에서만 32건의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8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3일까지 특별 단속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김석훈
교통량이 급증하는 귀성길엔 혼자 빨리 가려고 법규 무시하고 버스전용차로 달리는 승용차도 있기 마련이죠.
순찰차에 헬기까지 띄운 경찰 암행 단속에 이런 얌체 운전자들이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단속 현장을 신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백 미터 상공을 비행하는 경찰 헬기,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승용차 한대를 포착합니다.
[문숙호/고속도로순찰대장 : "양지터널에서 용인 휴게소 방향/버스전용차로 위반하고 있습니다."]
지상 순찰차에 무전을 보내고, 놓칠 경우에 대비해 차량 번호판도 녹화해둡니다.
같은 시간, 일반 승용차처럼 위장한 암행순찰차가 적발된 차량을 추격합니다.
["벤츠, 순찰차 따라 나오세요! 순찰차 따라 나오세요!"]
경찰 지시를 수 차례 무시한 채 10여km를 달리던 운전자, 결국 차를 멈춰 세웁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운전자/음성변조 : "설 데가 없어서 안 선 거예요."]
승차 인원 의무를 어긴 얌체 운전자도 있습니다.
단속에 버스전용차로에서 급하게 빠져나오는 승합차, 6명 이상 타야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차 안에는 네 명뿐입니다.
[위반 운전자/음성변조 : "그 구간이 잠깐 밀린다고 네비게이션에 떠가지고요. 그 구간만 좀 이용하려고..."]
벌점 30점에 범칙금 6만원이 부과됐습니다.
["(후우) 네 됐습니다."]
연휴 첫날 음주 단속에선 숙취로 인한 위반 차량이 이어졌습니다.
소주 한 병을 마신 뒤 잠들었단 운전자에게선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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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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