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농구 남매의 의기투합!…사상 첫 프로농구 더블헤더

입력 2023.11.25 (21:38) 수정 2023.11.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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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연고의 남녀 프로농구단인 KCC와 BNK가 같은 코트에서 연이어 경기를 치르는 '더블 헤더'를 통해 농구 인기 되살리기에 나섰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사상 첫 농구 더블헤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기는 새로운 농구의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입니다.

오늘 이곳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돼 농구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KCC 티켓 한 장만 있으면 여자 프로농구 BNK 경기까지 2경기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상 첫 프로농구 더블 헤더, KCC 라건아는 동반 승리를 기원하며 따뜻한 커피차를 선물했습니다.

[박정은/BNK 감독 : "커피 맛이 너무 좋았고요.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저희도 KCC를 마음껏 응원해야겠다고 생각했고요."]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모두 5천 2백여 명,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정미지/부산시 수영구 : "4명 가족이면 부담이 있는데, 2경기나 볼 수 있으니까 정말 이득인 것 같아요. 오늘 경기 너무 기대됩니다. BNK, KCC 파이팅!"]

BNK의 이소희는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쳐 박수를 받았고...

남자농구 최고스타인 KCC 허웅은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절묘한 슛으로 팬들의 기대에 화답했습니다.

남녀 모두 홈팀이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팬들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허웅/KCC : "정말 참신한 방법인 것 같은데, 많이 찾아와주시는 만큼 항상 승리로 보답해야 할 것 같습니다."]

KCC와 BNK는 다음 달 17일 또 한번의 더블헤더를 통해, 동반 승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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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농구 남매의 의기투합!…사상 첫 프로농구 더블헤더
    • 입력 2023-11-25 21:38:31
    • 수정2023-11-25 21:41:48
    뉴스 9
[앵커]

부산 연고의 남녀 프로농구단인 KCC와 BNK가 같은 코트에서 연이어 경기를 치르는 '더블 헤더'를 통해 농구 인기 되살리기에 나섰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사상 첫 농구 더블헤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기는 새로운 농구의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입니다.

오늘 이곳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돼 농구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KCC 티켓 한 장만 있으면 여자 프로농구 BNK 경기까지 2경기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상 첫 프로농구 더블 헤더, KCC 라건아는 동반 승리를 기원하며 따뜻한 커피차를 선물했습니다.

[박정은/BNK 감독 : "커피 맛이 너무 좋았고요.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저희도 KCC를 마음껏 응원해야겠다고 생각했고요."]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모두 5천 2백여 명,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정미지/부산시 수영구 : "4명 가족이면 부담이 있는데, 2경기나 볼 수 있으니까 정말 이득인 것 같아요. 오늘 경기 너무 기대됩니다. BNK, KCC 파이팅!"]

BNK의 이소희는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쳐 박수를 받았고...

남자농구 최고스타인 KCC 허웅은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절묘한 슛으로 팬들의 기대에 화답했습니다.

남녀 모두 홈팀이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팬들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허웅/KCC : "정말 참신한 방법인 것 같은데, 많이 찾아와주시는 만큼 항상 승리로 보답해야 할 것 같습니다."]

KCC와 BNK는 다음 달 17일 또 한번의 더블헤더를 통해, 동반 승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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