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엑스포 유치전’ 파리 도착…막판 역전 가능한가?
입력 2023.11.27 (07:00)
수정 2023.11.27 (07: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순방 기간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치열한 유치 활동을 벌였는데요.
이번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종 유치전을 지휘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부산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부산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기간 프랑스 파리에서 2박 3일 간 머물며 모두 세 차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182개 나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대통령은 각국 대표들과 일일이 접촉하며 부산 개최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 : "투표일을 며칠 앞두고 이루어진 대통령의 이번 프랑스 방문은 정부 각료들의 유치 활동에 힘을 실어줄 것이며, 그간의 활동을 총정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루 남은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이번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파리 현지에 도착해 막판 유치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지지 도시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표심이 흔들리고 있는 회원국 공략에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한 총리는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진 사우디 리야드가 우세하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리야드가 1차 투표에서 개최지를 확정 짓기 위한 회원국 2/3 이상 득표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결선 투표까지 끌고 가 로마를 찍은 표를 흡수하면 승산이 있다는 겁니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100여 개 국가와 정상회담을 여는 등 맹추격해온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국 정부가 부산을 지지한다는 소식도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 이어, 일본 정부가 부산 지지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중동과의 관계를 고려했지만 한일 관계 개선과 향후 협력을 더욱 우선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박미주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순방 기간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치열한 유치 활동을 벌였는데요.
이번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종 유치전을 지휘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부산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부산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기간 프랑스 파리에서 2박 3일 간 머물며 모두 세 차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182개 나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대통령은 각국 대표들과 일일이 접촉하며 부산 개최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 : "투표일을 며칠 앞두고 이루어진 대통령의 이번 프랑스 방문은 정부 각료들의 유치 활동에 힘을 실어줄 것이며, 그간의 활동을 총정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루 남은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이번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파리 현지에 도착해 막판 유치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지지 도시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표심이 흔들리고 있는 회원국 공략에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한 총리는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진 사우디 리야드가 우세하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리야드가 1차 투표에서 개최지를 확정 짓기 위한 회원국 2/3 이상 득표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결선 투표까지 끌고 가 로마를 찍은 표를 흡수하면 승산이 있다는 겁니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100여 개 국가와 정상회담을 여는 등 맹추격해온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국 정부가 부산을 지지한다는 소식도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 이어, 일본 정부가 부산 지지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중동과의 관계를 고려했지만 한일 관계 개선과 향후 협력을 더욱 우선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 총리, ‘엑스포 유치전’ 파리 도착…막판 역전 가능한가?
-
- 입력 2023-11-27 07:00:05
- 수정2023-11-27 07:07:24
[앵커]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순방 기간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치열한 유치 활동을 벌였는데요.
이번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종 유치전을 지휘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부산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부산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기간 프랑스 파리에서 2박 3일 간 머물며 모두 세 차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182개 나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대통령은 각국 대표들과 일일이 접촉하며 부산 개최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 : "투표일을 며칠 앞두고 이루어진 대통령의 이번 프랑스 방문은 정부 각료들의 유치 활동에 힘을 실어줄 것이며, 그간의 활동을 총정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루 남은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이번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파리 현지에 도착해 막판 유치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지지 도시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표심이 흔들리고 있는 회원국 공략에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한 총리는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진 사우디 리야드가 우세하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리야드가 1차 투표에서 개최지를 확정 짓기 위한 회원국 2/3 이상 득표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결선 투표까지 끌고 가 로마를 찍은 표를 흡수하면 승산이 있다는 겁니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100여 개 국가와 정상회담을 여는 등 맹추격해온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국 정부가 부산을 지지한다는 소식도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 이어, 일본 정부가 부산 지지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중동과의 관계를 고려했지만 한일 관계 개선과 향후 협력을 더욱 우선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박미주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순방 기간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치열한 유치 활동을 벌였는데요.
이번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종 유치전을 지휘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부산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부산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기간 프랑스 파리에서 2박 3일 간 머물며 모두 세 차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182개 나라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대통령은 각국 대표들과 일일이 접촉하며 부산 개최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제1차장 : "투표일을 며칠 앞두고 이루어진 대통령의 이번 프랑스 방문은 정부 각료들의 유치 활동에 힘을 실어줄 것이며, 그간의 활동을 총정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루 남은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이번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파리 현지에 도착해 막판 유치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지지 도시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표심이 흔들리고 있는 회원국 공략에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한 총리는 "막판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진 사우디 리야드가 우세하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리야드가 1차 투표에서 개최지를 확정 짓기 위한 회원국 2/3 이상 득표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결선 투표까지 끌고 가 로마를 찍은 표를 흡수하면 승산이 있다는 겁니다.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100여 개 국가와 정상회담을 여는 등 맹추격해온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각국 정부가 부산을 지지한다는 소식도 잇따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케냐에 이어, 일본 정부가 부산 지지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중동과의 관계를 고려했지만 한일 관계 개선과 향후 협력을 더욱 우선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박미주
-
-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정새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