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이례적으로 징역 10년 외

입력 2023.12.05 (23:50) 수정 2023.12.06 (00: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음주운전 관련 판결 소식입니다.

이례적으로 징역 10년

음주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는데요.

양형 권고 기준을 넘어서는, 이례적인 중형 선고입니다.

지난 7월, 40대 운전자 A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아이의 아빠인 B씨가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1심 법원은 대법원의 양형 기준을 넘어서는 중형을 선고했는데요.

재판부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치어 위법성이 크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눈물 속 마지막 배웅

화재 현장에서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키고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함께했습니다.

태극기로 감싼 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염 속에서도 사명을 놓지 않았던 29살 고 임성철 소방장, 제주도장으로 엄수된 고인의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 소방관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장영웅/동료 소방관 : "성철아! 나는 지금도 너의 사고 소식을 받아들일 수가 없구나. 단지 우리는 여느 때처럼 도움이 필요한 한 생명에 충실하기 위해 달려갔을 뿐이었다."]

고인에겐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고, 고인은 제주호국원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12년 만에 중국행

영국의 유일한 판다 한 쌍이 12년 만에 중국으로 돌아갔는데요.

중국이 전 세계에 대여한 판다가 속속 반환되고 있습니다.

2011년 영국에 도착한 양광과 톈톈, 큰 사랑을 받았던 12년 동안의 영국 생활이 이제 끝이 났습니다.

중국과 합의한 대여 기간은 10년이었지만, 코로나19로 2년 더 머물다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겁니다.

판다는 서방 세계와 중국 간 우호를 상징하는 동물인데요.

내년에는 미국에 남아있는 판다 4마리도 모두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간추린 뉴스] 이례적으로 징역 10년 외
    • 입력 2023-12-05 23:50:14
    • 수정2023-12-06 00:40:13
    뉴스라인 W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음주운전 관련 판결 소식입니다.

이례적으로 징역 10년

음주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는데요.

양형 권고 기준을 넘어서는, 이례적인 중형 선고입니다.

지난 7월, 40대 운전자 A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아이의 아빠인 B씨가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1심 법원은 대법원의 양형 기준을 넘어서는 중형을 선고했는데요.

재판부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를 치어 위법성이 크고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눈물 속 마지막 배웅

화재 현장에서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키고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함께했습니다.

태극기로 감싼 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염 속에서도 사명을 놓지 않았던 29살 고 임성철 소방장, 제주도장으로 엄수된 고인의 영결식은 유족과 동료 소방관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장영웅/동료 소방관 : "성철아! 나는 지금도 너의 사고 소식을 받아들일 수가 없구나. 단지 우리는 여느 때처럼 도움이 필요한 한 생명에 충실하기 위해 달려갔을 뿐이었다."]

고인에겐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고, 고인은 제주호국원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12년 만에 중국행

영국의 유일한 판다 한 쌍이 12년 만에 중국으로 돌아갔는데요.

중국이 전 세계에 대여한 판다가 속속 반환되고 있습니다.

2011년 영국에 도착한 양광과 톈톈, 큰 사랑을 받았던 12년 동안의 영국 생활이 이제 끝이 났습니다.

중국과 합의한 대여 기간은 10년이었지만, 코로나19로 2년 더 머물다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겁니다.

판다는 서방 세계와 중국 간 우호를 상징하는 동물인데요.

내년에는 미국에 남아있는 판다 4마리도 모두 중국으로 돌아갑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