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부터 동대문까지’…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 버스’ 타보니
입력 2023.12.06 (06:50)
수정 2023.12.0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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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깊은 밤, 도심을 달리는 자율주행 시내버스가 서울에 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첫 시도라고 하는데요.
심야 교통수단으로 한몫을 할 수 있을까요?
첫 운행에 나선 자율주행 버스를 김민혁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리포트]
자정에 가까운 시각, 버스에 타는 시민들 표정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김지영/경기도 성남시 : "저희 1번으로 왔어요. 사람 많을 거 같아서."]
버스는 부드럽게 출발합니다.
운전석에 기사가 앉아 있지만, 운전대는 잡지 않았습니다.
여러 센서로 주변 사물과 신호등 정보를 인식하며 버스는 전용차로를 스스로 달립니다.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심야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김재철/서울시 마포구 : "일반 전기버스 같은 느낌을 계속 받고 있어요. 부드럽고 괜찮은데요."]
겉모습은 익숙하지만,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만큼 다소 어색한 느낌도 있습니다.
[김예린/서울시 종로구 : "중간중간 급정거를 하는 게 몇 번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좀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안전을 위해 승객이 서서 갈 수는 없고, 안전벨트를 모두 한 뒤에야 버스가 움직입니다.
["의자에 앉으셔서 안전벨트 매셔야 합니다."]
이 자율주행버스는 평일 밤 11시 반부터 새벽 5시 10분까지 서울 합정역과 동대문역 사이 9.8km 구간을 70분 간격으로 오갑니다.
홍대와 신촌, 광화문 등 40개 정류장에 들릅니다.
버스는 당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처럼 이 교통카드를 반드시 찍고 승하차해야 합니다.
환승할인 때문인데 한동안 안전요원도 탑승합니다.
서울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엔 청량리역까지 운행 구간을 늘리고, 시 외곽과 도심을 연결하는 장거리 노선도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임홍근
깊은 밤, 도심을 달리는 자율주행 시내버스가 서울에 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첫 시도라고 하는데요.
심야 교통수단으로 한몫을 할 수 있을까요?
첫 운행에 나선 자율주행 버스를 김민혁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리포트]
자정에 가까운 시각, 버스에 타는 시민들 표정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김지영/경기도 성남시 : "저희 1번으로 왔어요. 사람 많을 거 같아서."]
버스는 부드럽게 출발합니다.
운전석에 기사가 앉아 있지만, 운전대는 잡지 않았습니다.
여러 센서로 주변 사물과 신호등 정보를 인식하며 버스는 전용차로를 스스로 달립니다.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심야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김재철/서울시 마포구 : "일반 전기버스 같은 느낌을 계속 받고 있어요. 부드럽고 괜찮은데요."]
겉모습은 익숙하지만,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만큼 다소 어색한 느낌도 있습니다.
[김예린/서울시 종로구 : "중간중간 급정거를 하는 게 몇 번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좀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안전을 위해 승객이 서서 갈 수는 없고, 안전벨트를 모두 한 뒤에야 버스가 움직입니다.
["의자에 앉으셔서 안전벨트 매셔야 합니다."]
이 자율주행버스는 평일 밤 11시 반부터 새벽 5시 10분까지 서울 합정역과 동대문역 사이 9.8km 구간을 70분 간격으로 오갑니다.
홍대와 신촌, 광화문 등 40개 정류장에 들릅니다.
버스는 당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처럼 이 교통카드를 반드시 찍고 승하차해야 합니다.
환승할인 때문인데 한동안 안전요원도 탑승합니다.
서울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엔 청량리역까지 운행 구간을 늘리고, 시 외곽과 도심을 연결하는 장거리 노선도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임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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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06 06: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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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도심을 달리는 자율주행 시내버스가 서울에 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첫 시도라고 하는데요.
심야 교통수단으로 한몫을 할 수 있을까요?
첫 운행에 나선 자율주행 버스를 김민혁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리포트]
자정에 가까운 시각, 버스에 타는 시민들 표정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김지영/경기도 성남시 : "저희 1번으로 왔어요. 사람 많을 거 같아서."]
버스는 부드럽게 출발합니다.
운전석에 기사가 앉아 있지만, 운전대는 잡지 않았습니다.
여러 센서로 주변 사물과 신호등 정보를 인식하며 버스는 전용차로를 스스로 달립니다.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심야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김재철/서울시 마포구 : "일반 전기버스 같은 느낌을 계속 받고 있어요. 부드럽고 괜찮은데요."]
겉모습은 익숙하지만,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만큼 다소 어색한 느낌도 있습니다.
[김예린/서울시 종로구 : "중간중간 급정거를 하는 게 몇 번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좀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안전을 위해 승객이 서서 갈 수는 없고, 안전벨트를 모두 한 뒤에야 버스가 움직입니다.
["의자에 앉으셔서 안전벨트 매셔야 합니다."]
이 자율주행버스는 평일 밤 11시 반부터 새벽 5시 10분까지 서울 합정역과 동대문역 사이 9.8km 구간을 70분 간격으로 오갑니다.
홍대와 신촌, 광화문 등 40개 정류장에 들릅니다.
버스는 당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처럼 이 교통카드를 반드시 찍고 승하차해야 합니다.
환승할인 때문인데 한동안 안전요원도 탑승합니다.
서울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엔 청량리역까지 운행 구간을 늘리고, 시 외곽과 도심을 연결하는 장거리 노선도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임홍근
깊은 밤, 도심을 달리는 자율주행 시내버스가 서울에 등장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첫 시도라고 하는데요.
심야 교통수단으로 한몫을 할 수 있을까요?
첫 운행에 나선 자율주행 버스를 김민혁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리포트]
자정에 가까운 시각, 버스에 타는 시민들 표정에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김지영/경기도 성남시 : "저희 1번으로 왔어요. 사람 많을 거 같아서."]
버스는 부드럽게 출발합니다.
운전석에 기사가 앉아 있지만, 운전대는 잡지 않았습니다.
여러 센서로 주변 사물과 신호등 정보를 인식하며 버스는 전용차로를 스스로 달립니다.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심야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김재철/서울시 마포구 : "일반 전기버스 같은 느낌을 계속 받고 있어요. 부드럽고 괜찮은데요."]
겉모습은 익숙하지만,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만큼 다소 어색한 느낌도 있습니다.
[김예린/서울시 종로구 : "중간중간 급정거를 하는 게 몇 번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좀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안전을 위해 승객이 서서 갈 수는 없고, 안전벨트를 모두 한 뒤에야 버스가 움직입니다.
["의자에 앉으셔서 안전벨트 매셔야 합니다."]
이 자율주행버스는 평일 밤 11시 반부터 새벽 5시 10분까지 서울 합정역과 동대문역 사이 9.8km 구간을 70분 간격으로 오갑니다.
홍대와 신촌, 광화문 등 40개 정류장에 들릅니다.
버스는 당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처럼 이 교통카드를 반드시 찍고 승하차해야 합니다.
환승할인 때문인데 한동안 안전요원도 탑승합니다.
서울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엔 청량리역까지 운행 구간을 늘리고, 시 외곽과 도심을 연결하는 장거리 노선도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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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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